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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시 May 08. 2021

05/08 [믿음의 인내]

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_계 3:10

“인내란 지구력보다 더 강한 것입니다. 성도들의 삶은 명궁수의 손에 있는 활과 화살처럼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성도들이 볼 수 없는 목표를 향해 조준하고 활을 당기십니다…. 지금 인내해야 하는 상황입니까? 믿음의 인내로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계를 유지하십시오.”




인도의 코로나 일일 확진자는 40만 명이 넘어서고, 사망자도 4천 명에 달합니다. 2차 대유행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한 달이 넘도록 봉쇄조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지쳐갑니다. 

이 시간을 잘 견디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정도면 그래도 잘 버티고 있다고 여겼습니다. 무료한 일상, 답답한 현실, 암울한 전망 속에 있지만 주님의 일하심을 믿고 기대하며, 이 정도면 잘 지내고 있다고 위안을 삼았습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 가운데 깨닫게 되는 것은, 나는 아무런 목적과 목표도 없이 견디고 있을 뿐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아무런 대비나 준비도 없이 이 시기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코로나가 지나간 후, 혹은 잦아든 후에 세상도, 사역도, 일상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을 모르지 않음에도 그저 견디고만 있었습니다. 그동안 잘 훈련된 지구력으로 버티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인내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의 모양새가 아닙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참고 견디는 것이 인내입니다. 그리스도와 온전한 관계 속에 서 있을 때, 주님은 내게 나아갈 길을 보이시고, 때로는 견디기 힘들 때 조차도 주님은 나를 그 길로 내 모십니다. 믿음의 인내가 필요합니다. 내 인생의 활시위를 붙들고 계시는 주님께서 힘껏 당기실 때 믿음으로 기뻐하며 인내하며 승리하는 주님의 자녀 되기를 원합니다. 주님 도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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