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말씀은 그대로인데, 흔들리는 건 늘, 저였습니다.

by 두니

말씀은 그대로인데,

흔들리는 건 늘, 저였습니다.


지루한 하루 속에도,

감동 없는 새벽 속에서도,

문제는 언제나

하나님이 아니라 '저'였습니다.


『하나님, 제가 제일 문제입니다.』는

하나님과 동행하길 원하지만

행함을 실천하지 못했던

어리석음을

새벽 말씀 묵상 중 마주한 자신과

그런 자신을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담담히 고백한 묵상 일기입니다.


열심을 내고 싶었지만

바쁜 일상의 핑계가 더 컸던 날,

감사하고 싶지만

고난 앞에 무기력했던 날,

마음 깊이

기도가 울리지 않는 새벽에도


“처음처럼”

여전히 나를 기다리시는 하나님.


그분 앞에서 저는 고백합니다.

“주님, 문제는 저였습니다.

주님은 여전히 사랑이었습니다.”


일기 속 문장들은

어느 날엔 분명했고

어느 날엔 회색빛 하늘 같았지만,

그 모든 날을 통해

깨달은 것은 하나였습니다.


『하나님은 늘

그 자리에 계셨고,

내가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말씀 앞에서 자주 엎어지고,

그래도 다시

기대어 가는 누군가의 여정.


당신의 삶 속에도 오늘,

이 책의 고백이

조용히 들리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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