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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피플코치 Sep 19. 2024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회사 내에서 300여명의 직원분들을 support하는 업무를 하다보니 1명 1명 직원에 대해서 깊은 대화를 나눌 기회 자체가 쉽지 않아 1번의 기회가 있을때 직원이 어떤 분인지를 파악하려는 노력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그러다 보니 사람에 대한 빠른 판단을 해야 하는 상황이 때로는 단점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사람의 한 단면만 보고 판단하지 말 것”

” 빠르게 사람을 판단하지 말 것”



제가 예전에 제 매니저로부터 개선의 피드백으로 받았던 것이기도 합니다.


사람에겐 다양한 면이 있고, 복잡성이 있는 존재이지만 충분히 시간을 갖고 알아갈 수 없는 관계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말, 표정, 행동, 이메일, 글 등을 통해서 그 사람이 어떤 성향인지를 유추하고, 빠르게 판단을 내려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1~2번 만난 자리에서 비지니스 매너가 좋지 않은 경우, 비속어의 사용, 감정 콘트롤이 잘 안 되는 분을 접할 때 상대방을 온전히 이해해 주는 것은 아주 가까운 사람이 아니면 어려울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첫 만남에서 1번의 업무 미팅을 한 뒤에서도 타인을 쉽게 평가합니다.


“열정적인것 같아요”

“매너가 좋은 것 같아요”

“경솔한 것 같아요”

“준비를 안 해 온 것 같아요”


쉽게 판단하는 사람의 심리를 잘 이해한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을 한 단면만 보고, 한 순간만 보고 빠르게 판단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반대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할 것은 타인이 나를 그렇게 빨리 판단하겠다. 라는 것입니다.


“내가 하는 말, 이메일, 대화로 누군가가 나를 판단하겠구나”

“첫 만남의 이미지가 오래가겠구나”


많은 경우 1회성으로, 몇번의 미팅 기회 정도로만 사회적인 관계가 이어집니다.

그리고 처음의 이미지가 부정적으로 자리 메김 하면 이를 만회하거나 바꾸는데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상대방은 나를 첫 만남의 모습으로 나를 계속 기억할 지 모릅니다.

처음만 잘 하는 사람이 아닌 처음도 잘 하는 사람

많은 사람들이 진국, 볼매 (볼수록 매력있다)의 유형의 사람은 같이 곁에 두고 싶어 하는 유형일 것입니다. 하지만 일을 정말 긴밀히 하는 관계가 아니면 이런 기회 자체가 주어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처음 만나고, 대화 할 때 조금의 에너지와 노력을 더 쓰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이런 것이 몸에 벤다고 한다면 훨씬 더 관계적인 면에서 유리한 이점을 갖고 시작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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