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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mesNam Apr 04. 2021

혼자서 문제를 해결하는 그대에게

세상에 많은 교훈들이 존재한다

 "하.. 데드라인은 얼마 안 남았고 어떻게 처리를 해야 하지?"


 우리는 일을 수행하면서 눈 앞에 놓여 있는 수많은 일들과 마주한다. 그러나 나에게 주어져 있는 시간은 자비롭지 않다. 항상 임박해있는 일들과 마주하다 보면 의욕이 상실되고 스트레스가 쌓인다. 그로 인해 포기하는 나 자신을 바라보게 된다. 나 또한 그래 왔다. 직장인 4년 차이지만 아직 처음 해본 업무들이 많다. 처음 마주한 일을 받았을 때 심히 고민에 빠진다. 이 문제를 어떻게 건드리면 될까? 확신이 들지 못한다. 생각이 많아진 나는 하루 이틀 이렇게 시간을 소비하고 있다. 그러다 보면 제출기한이 임박해 있는 것을 확인하다. 지금도 그 상황 떠올리면 그때 내 감정은 끔찍했다. 자신감 하나로 먹고사는 내가 자신 없이 일처리하고 땀을 삐질삐질 흘리면서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있는 내 모습이 떠오른다. 


 이런 모습은 누구나 원하지 않는다. 주변에 같이 일하고 있는 동료를 볼 때 동병상련을 느끼는 동료가 있는 반면에 여유가 넘치는 동료도 존재한다. 동일하게 일하는데 이렇게 여유가 넘치는 이유가 뭘지 그리고 성과도 많이 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나도 여유가 넘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되는지 고민을 해보고 결론을 내려보았다. 일하면서 가장 생각이 많아질 때가 언제인지 보면 보통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발생한다. 확신이 없는 방향성은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되고 생각이 많아진다. 그러면서 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부분도 어렵게 만들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다.


 이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 만약 친절한 상사 또는 직장 선배를 만나면 구체적인 방향성과 방법을 알려주시면서 조금씩 배워나가지만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그렇게 자비롭지 못하다. 제 때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일들로 우리는 자존감을 갉아먹어야 할까? 나는 어려운 순간에 부딪힐 때 주로 책을 활용한다. 예를 들어 문제에 대한 해결방법을 찾기 위해 나는  "비주얼 로지컬 싱킹"이라는 책을 활용했고 이 책의 문제 해결 방식인 MECE (Mutually Exclusive Collectively Exhaustive) 방식을 적용하여 당면해 있는 과제들을 나열해보기도 했다.

※ MECE : 문제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데 있어 중복과 누락이 없이 완전하게 맞아떨어지는 사고


 세상에 내가 처음 접하는 일들은 널려있다. 수만 가지 일들을 다 알고 있으면 좋겠지만 물리적인 한계가 존재한다. 그래서 혼자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좋은 퀄리티를 만들어내기 어렵다. 그럴 때 우리는 혼자 해결하는 것이 아닌 타인의 도움이 필요하다. 나보다 이 일에 대해서 더 깊게 고민하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서 결과물들을 만들어 낸 경우들이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 막 걸음마를 떼고 있는 나에게는 아마추어 티가 나지만 시행착오를 거친 결과물은 전문가의 향기가 물씬 풍긴다. 우리는 제대로 일을 수행하기 위해서 그 일을 수행했던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두고 프로젝트를 수행하기도 한다. 일을 마무리 짓기 위해서 수행했던 당사자를 내 옆에 두고 같이 일하면 좋겠지만 비용과 시간의 제약이 존재한다. 그래서 우리는 차선책으로 도서와 인터넷을 통해 힘을 빌린다.


 벤치마킹이라는 용어가 있다. 벤치마킹의 사전적 정의는 "경쟁업체의 경영 방식을 면밀히 분석하여 경쟁업체를 따라잡음. 또는 그런 전략"을 의미한다. 우리는 아직 시도해보지 않았지만 경쟁업체나 다른 산업의 기업에서 시행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현재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시대에서는 수많은 기업들이 존재하고 기업 내에 많은 직원들이 매일 같이 아이디어를 고민하고 실행하는데 몰두하고 있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고민은 아무도 하지 않았을 리는 없다. 나와 같은 고민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의 정책 및 방식을 참고하여 이 것을 우리 것으로 어떻게 적용시킬지 고민하는데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우리는 정해진 시간 내에 일을 수행해야 하며 빠르게 변하고 경쟁하는 사회에서는 시간과 변화가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처리하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영향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을지 방법을 모색하여야 한다. 그런 과정 속에서 우리는 아마추어 티를 벗어내고 전문가의 냄새를 물씬 풍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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