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육십사 메가헤르츠 Oct 09. 2023

House  Canteen

[호주 ] 시드니 카페 11


호주 시드니에서 가장 먼저 가볼 만한 그곳. 오페라하우스를 방문했다.


Circular Quay 기차역에서 오페라하우스까지 들어오는 부둣가, 그리고 오페라하우스 주변으로도 많은 레스토랑과 카페가 있다. 그곳은 냄새가 나거나 지저분한 것은 아니지만, 부둣가의 많은 파리들이 얼굴을 스치고 지나간다. 결국 오페라하우스까지 바로 들어가 카페를 찾았다.


오페라하우스 + 하버 브리지


오페라하우스로 입장해 지하로 내려가면 Welcome Centre 뒤편으로 카페가 있다. 한쪽 복도 끝으로 길게 연결된 이곳은 간단한 스낵과 샌드위치, 커피등을 판매하는 곳이다.



커피 카운터에서 커피를 주문하고 뒤를 돌아보니 여러 개의 야외 테이블과 건너편의 하버브리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야외에 앉고 싶었지만 햇볕이 너무 뜨거워 실내에 자리를 잡았다. 10월 초임에도 시드니의 낮기온이 35도까지 오르다니, 한여름의 더위는 어떨지 상상이 안된다.


야외와 연결된 카페 매장
하버브릿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관광온 사람들은 카페 테이블에 앉아 간단히 배를 채우거나 브리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다. 내 뒤쪽 테이블에는 한국에서 단체여행온 사람들이 그룹을 지어 앉아있다. 해외에서 한국말이 들려오면 언제나 반갑다.



실내에 앉아있으니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동시에 소이라테의 부드러운 거품이 입안 가득 느껴진다. House canteen은 커피전문점은 아니지만 오페라하우스 관람 중 잠깐의 휴식을 즐기기에 적당한 곳임은 틀림없다.


서치를 통해 누구나 확인 가능한 카페의 정보보다 그날, 그 시간대에서 내가 느낀 카페의 분위기를 주로 적습니다.


이전 10화 No Name Lane Cafe & Bar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