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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육십사 메가헤르츠 Oct 05. 2023

No Name Lane Cafe & Bar

[호주] 골드코스트 카페 10

넓은 해변, 손가락 사이로 흐르는 고운 모래, 뜨거운 태양, 반짝이는 바다


내가 본 골드코스트의 해변 모습이다.


아침 8시. 벌써부터 태양이 뜨겁다. Surf Club 아이들은 아침부터 파도를 넘어가고, 해변가에는 조개와 해파리가 드문드문 떠내려와 있다. 운동하는 사람들과 개를 데리고 산책 나온 사람들, 수영하는 사람들. 모두 부지런히 움직인다.


해변을 산책하고 걸어 나온 Broad Beach 한편에 카페 하나가 눈에 띈다.


완벽한 코너의 활용
No Name Lane cafe & bar
카페의 코너 왼쪽과 오른쪽 모습


건물 코너에 위치한 이 카페는 왼쪽에 Take away bar를 만들었다. 매장에 자리하지 않는 사람들은 이 바에서 줄을 서서 커피를 주문하고 받는다. 일요일 오전이라 골목으로 줄이 길게 늘어섰다.


Take away bar. 오후 2시가 넘으면 카페는 문을 닫는다.


코너 오른쪽으로는 매장과 야외 테이블이 놓여있다. 매장에서 식사를 하거나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이곳에서 앉아 시간을 보낸다.



오전 9시가 안 된 시간임에도 카페 안에는 두 테이블 남짓이 겨우 남아있다. 관광객이 많이 모이는 골드코스트라 그런지 다양한 인종의 가족들과 커플들이 눈에 많이 띈다.


바리스타의 손에서 급하게 만들어진 걸까? 이곳의 플렛화이트는 우유맛을 가득 담고 있다. 그리고 전 직원이 손에 그릇들을 겹겹이 들고 움직이고 있다.


월요일은 호주의 Labor day라고 한다. 아마 토요일부터 쉬는 휴일이라 사람이 더 많은듯하다. 사람들의 모습과 표정에서 또 한 번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서치를 통해 누구나 확인 가능한 카페의 정보보다 그날, 그 시간대에서 내가 느낀 카페의 분위기를 주로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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