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여행 꿀팁
알면 알수록 즐거움이 넘치는 도시 뉴욕 맨해튼
세상에서 가장 멋진 놀이터
뉴욕은 세계 문화 예술의 도시다. 공연과 전시회를 좋아하는 분에겐 뉴욕은 천국의 도시다. 링컨 센터와 카네기 홀과 브로드웨이와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공연이 열린다. 오페라, 발레, 록 음악, 뮤지컬 등 취향대로 골라 볼 수 있다.
뉴욕은 현대 미술의 중심지라서 셀 수 없이 많은 뮤지엄이 있고 매일 전시회를 볼 수 있다. 그래서 뉴욕에 자주 여행 온 분도 있다. 매년 뉴욕에 와서 카네기 홀에서 명성 높은 음악가 공연을 보고, 메트에서 오페라를 보고, 뮤지엄에 방문하는 여행객도 자주 만나곤 했다. 맨해튼은 부지런하면 매일 새로운 문화 행사를 볼 수 있고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세계적인 음악가와 작가와 화가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열려 있다. 알면 알 수록 즐거움이 넘치고 모르면 모든 기회를 놓친다. 뉴욕은 할게 많고 볼 게 너무너무 많다. 맨해튼에 사는 뉴요커들은 매일 공연과 전시회를 보러 다니기도 한다.
뉴욕 여행을 와서 뉴요커처럼 지내고 싶다면 어떻게 할까?
어떻게 뉴요커처럼 지낼 수 있냐고 뉴욕 여행객으로부터 자주 문의를 받곤 한다.
먼저 뉴요커 할머니의 스케줄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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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매일매일 공연과 전시회를 보러 다니는 70대 할머니의 수첩이다. 줄리아드 학교, 맨해튼 음대, 콜럼비아 대학과 링컨 센터에서 자주 만나는 70대 할머니 친구는 합창단 활동을 오랫동안 했고 클라리넷 연주를 한다. 할머니 작은 노트에 깨알 같은 글씨로 뉴욕에서 열리는 이벤트를 기록하고 매일 몇 개의 이벤트를 보러 간다. 어릴 적 미국에 이민 와서 대학을 졸업하고 간호사로 활동하다 은퇴 후 문화생활을 하는 할머니도 매일 맨해튼에서 열리는 이벤트를 보다 보니 이제는 어디서 언제 무슨 이벤트가 열리는지 대충 알고, 공연과 전시회 스케줄은 뉴욕대와 줄리아드 학교에 방문해 공연 카탈로그를 보고 중요한 이벤트만 노트에 기록한다. 할머니는 스마트폰과 컴퓨터 없이도 뉴욕 문화생활을 즐긴다.
나의 경우는 미술관, 공원, 카네기 홀 웹페이지에 들어가 미리 스케줄을 확인한다. 때로는 1달 전부터, 때로는 1주일 전부터 시작하고, 그날그날 다시 확인하고, 날씨에 따라 또는 특별한 일이 생기면 변경하기도 한다. 날씨가 좋으면 센트럴파크와 거버너스 아일랜드를 우선순위로 잡는다.
개인적으로 음악을 좋아하니 카네기 홀과 메트 오페라 공연이 우선순위가 되고, 다음으로 특별한 축제와 공연을 보는 편이다. 또, 가끔씩 첼시 갤러리와 뮤지엄에 가서 전시회를 보곤 하고, 봄과 가을에는 크리스티 경매장과 소더비 경매장에 가서 전시회도 보고, 여름 방학 동안에는 뉴욕시 공원에서 열리는 축제를 보고, 겨울에는 록펠러 센터 크리스마스트리를 보곤 한다.
내가 만난 뉴욕 여행객들은 무얼 할까?
여행의 목적이 중요하다. 무얼 하고 싶은지 생각하고 나서 스케줄을 만들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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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여행하는 동안 미술 애호가는 미술관과 갤러리 전시회만 봐도 될 테고, 음악 애호가는 카네기 홀과 링컨 센터에서 열리는 공연만 봐도 되고, 책을 사랑하는 분은 서점과 북카페 방문해도 좋을 거 같고, 미식가는 뉴욕 맛집에서 식사를 하면서 즐거움을 찾아도 좋다. 뭐든 각자 취향과 여행 기간에 따라 스케줄을 만들면 된다.
뉴욕에 잠시 여행하는 사람은 매일매일 스케줄 만들기가 벅차면 낮에는 미술관에서 전시회를 보고 밤에는 공연을 보는 것도 좋다.
뉴요커처럼 문화생활을 하고 싶다면
여름에 뉴욕 여행을 온다면 여름 시즌 뉴욕 공원에서 Summerstage 등 오페라, 뮤지컬, 뉴욕필, 아코디언 축제, 댄스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니 뉴욕 여행객에게 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뉴욕시 공원 웹사이트에 접속해 언제 이벤트가 열리는지 확인하면 된다.
https://www.nycgovparks.org/events
또 여름이면 잊지 않고 찾아가는 뉴요커의 휴양지 사랑하는 거버너스 아일랜드. 그곳에서 특별 이벤트가 열리면 방문하곤 한다. 거버너스 아일랜드(Governors Island) 웹사이트에 접속해 스케줄을 확인하자. 거버너스 아일랜드는 여름에만 개방한다( 5월 1일-10월 말경). 이곳에서 열리는 여름 음악 축제와 재즈 파티와 전시회가 정말 좋다. 매년 꼭 보러 간다. 스테이튼 아일랜드 가는 페리를 타는 곳 옆에 거버너스 아일랜드 가는 페리 탑승하는 곳이 있고 왕복 3불. 주말 오전 11시 반까지 페리 탑승은 무료다. 방문객이 많아서 미리 도착해 기다려야 한다.
https://govisland.com/things-to-do
뉴욕 문화 행사 이벤트 정보 어디서 구할까?
뉴욕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와 축제를 알 수 있는 웹사이트를 소개한다.
뉴욕 관광청 https://www.nycgo.com/
타임 아웃(Time Out New York) https://www.timeout.com/newyork
매주 수요일 발행되는 무료 정보지 타임 아웃은 뉴욕 지하철역과 반스 앤 노블 서점과 호텔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뉴욕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와 축제를 소개한다.
더 많은 문화 행사를 알고 싶다면 아래 소개한 웹사이트에 접속해
하나하나 필요한 정보를 구하면 된다.
무료 공연에 대한 정보는 주로 링컨 센터 공연 예술 도서관(New York Public Library for the Performing Arts)과 줄리어드 학교(The Juilliard School)와 맨해튼 음대 (MSM) 웹사이트를 자주 확인해 필요한 정보를 찾는다. 링컨 센터 데이비드 루벤 스타인 아트리움(David Rubenstein Atrium at Lincoln Center)의 경우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반에 무료 이벤트가 열리고 공연은 좋다.
https://www.juilliard.edu/stage-beyond/performance/calendar
링컨 센터의 경우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아트리움(David Rubenstein Atrium at Lincoln Center)이나 앨리스 툴리 홀(Alice Tully Hall) 박스 오피스 옆에 가면 이벤트에 대한 카탈로그나 브로슈어가 있고 링컨 센터 공연 스케줄에 대해 자세히 적혀 있다.
그 외 뉴스쿨(New School)과 뉴욕대(NYU)와 컬럼비아 대학교(Columbia Univ.) 웹사이트에도 접속해 스케줄을 확인하는 편이나 나의 시간적인 한계로 주로 링컨 센터가 우선순위에 속한다.
또, 교회에서 열리는 음악 콘서트가 있고. 월가에 있는 트리니티 교회(Trinity Church -Wall Street)가 유명하고 공연 수준이 높아 아주 좋다. 그 교회 웹사이트에 접속해 스케줄 확인 요망.
전시회에 대한 정보는 각 박물관/미술관 웹사이트에 접속해 특별 전시회 있는지 확인한 후 무료입장이나 기부금 입장 시간을 이용한다.
그리고 컨템퍼러리 아트 전시회를 볼 수 있는 곳은 첼시 갤러리와 소호 뉴뮤지엄(New Museum), MOMA PS 1 전시회 스케줄도 가끔 찾아본다.
그리고 뉴욕 크리스티 경매장(Christie's)과 소더비 경매장 (Sotheby's)의 경우 매년 봄과 가을에 퍼블릭에게 전시회를 공개한다. 스케줄은 역시 각 웹사이트에 접속해 확인하면 좋다.
https://www.christies.com/calendar
책에 대한 이벤트는 대개 반스 앤 노블 서점(Barnes and Noble)이나 하우징 웍스 서점(Housing Works Bookstore)을 확인한다. 반스 앤 노블 서점(유니온 스퀘어와 렉싱턴 애비뉴(87번가))에서는 특별한 배우나 음악가가 출연하기도 하고 그런 경우 관객이 아주 많다. 스트랜드 서점에서도 이벤트가 열리나 유료이므로 이용하지 않는다. 또한 뉴욕대 서점이나 뉴욕대나 콜럼비아 대학이나 뉴욕 프랑스 영사관 등에서 문학 이벤트가 열리고 가끔 접속해 스케줄을 확인한다.
영화의 경우 링컨 필름 소사이어티(Film at Lincoln Center) 웹사이트에 접속해 스케줄을 확인한다. 또한 맨해튼 음대(MSM)에서 1학기에 1회 정도 숏 필름 이벤트를 개최하고, 일반인도 무료로 감상할 수 있고, 대개 학기말에 열린다. 학생들이 학기 중 만든 작품을 감상한다. 신선하고 좋다.
그 외 뉴욕시 공원 웹사이트에 접속해서 스케줄을 확인한다. 센트럴파크와 브라이언트 파크에서도 셀 수 없이 많은 이벤트가 열린다(https://www.nycgovparks.org/events).
식물원의 경우 브루클린 식물원(Brooklyn Botanic Garden) 가든 벚꽃 축제와 브롱스에 있는 뉴욕 식물원(New York Botanical Garden) 이벤트를 확인한다. 특히 브롱스의 경우 봄에 열리는 난 축제(Orchid Festival)와 여름에 열리는 장미축제는 뉴욕에서 자랑하는 축제다.
여름 방학의 경우 센트럴파크(Central Park)나 브라이언트 파크(Bryant Park)나 워싱톤 스퀘어 파크 (Washington Square Park)나 유니온 스퀘어 파크(Union Square Park) 등에서 열리는 이벤트를 확인한다. https://www.nycgovparks.org/events
뉴요커의 정열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축제 구경도 정말 좋다. 단 상당한 열정이 필요하다. 축제가 열리는 시각보다 몇 시간 전에 도착해야 전망 좋은 자리에서 축제를 구경할 수 있어서. 인어 공주 퍼레이드, 불꽃놀이 축제, 할로윈 퍼레이드, 추수 감사절 퍼레이드 등을 보러 수 백반 군중들이 모여든다.
https://www.nycgo.com/annual-events-in-nyc
오페라와 발레 공연을 보려면 시즌에 맞춰 여행을 와야 한다.
뉴욕 맨해튼 링컨 센터에서 열리는 오페라를 사랑하는 음악팬들이 많다. 멀리 일본에서도 오페라를 보려고 주말 비행기를 타고 뉴욕에 와서 메트 오페라 보고, 카네기 홀 공연을 보고 일본에 돌아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오페라를 사랑하는 팬들은 뉴욕을 무척 사랑한다. 오페라 공연은 1년 내내 열리지 않으니 메트 오페라를 감상하려면 오페라 상영하는 시즌에 맞춰 뉴욕에 와야 한다.
오페라와 발레를 공연하는 시즌이 있다. 오페라는 대개 9월 중순이 지나 시작하고 5월 초반에 막이 내린다. 그 후 American Ballet Theater 공연이 시작된다.
메트 오페라 티켓은 아래를 참조하자.
(목차 18. 메트 러시 티켓, 카네기 홀 무료 공연/ 드레스 코드)
뉴욕 여행은 계절별로 장단점이 있다.
봄과 가을은 날씨가 좋아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고 여름은 정말 덥고 겨울은 정말 춥다. 하지만 계절별로 장단점이 있다.
봄과 가을 여행은 카네기 홀과 링컨 센터에서 열리는 발레, 오페라, 클래식 음악 등을 감상할 수 있으니 음악을 사랑하는 분에게 아주 좋은 시기고 날씨가 좋다면 센트럴파크에서 산책을 해도 좋다.
여름 여행은 뉴욕 식물원과 브루클린 식물원 장미 축제, 인어 공주 축제와 프라이드 퍼레이드, 플러싱 Flushing Meadows Corona Park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US Open Tennis 경기를 비롯, 링컨 센터와 뉴욕시 공원에서 열리는 셀 수 없이 많은 축제와 무료 공연을 볼 수 있다.
겨울 여행은 뉴욕의 화려하고 낭만적인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록펠러 센터 크리스마스트리를 구경할 수도 있어서 좋다. 또, 맨해튼 5번가를 거닐면 크리스마스 캐럴이 들려오고 하얀 눈 펑펑 내린 겨울 풍경도 아름답다.
미술을 사랑하는 분은 1년 내내 다양한 전시회를 볼 수 있다.
만약 줄리아드 학교와 맨해튼 음대에서 무료 공연을 보고 싶다면 여름 방학(5월 중순부터 9월 말), 그리고 크리스마스 시즌(12월 중순-새해 초)을 피해서 오면 좋다. 학기 중에는 거의 매일 무료 공연이 열린다. 학교 박스 오피스와 학교 웹페이지에서 스케줄을 확인하면 된다.
*더 자세한 내요은 아래를 참고하자.
(목차 20. 줄리아드 학교와 맨해튼 음대 무료 공연들)
뉴욕 호텔비는 저렴하지 않지만 공연과 전시회는 좋은 정보가 있으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도시다. 그래서 뉴욕 공연 예술을 좋아한 분은 자주 여행을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