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검사를 학생비자로 신청한 이후부터 본과 입학 커트라인 점수를 받기위해 영어시험 준비에 몰두했다.
캐나다에 입국할 때 비자심사를 받으려면 그리고 캐나다 교육청에 도착해서 무상교육 심사를 받으려면 3개월 안에 본과 입학이 가능한 영어점수를 받아야 했다.
다행히도 출국 예정이었던 2022년 12월이 되기 전 본과 입학 조건이었던 Overall 105점 이상, 모든 항목 85점 이상의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었다.
본과 입학이 가능한 영어점수를 받고나서부터는 그야말로 행복한 고민이 시작되었다.
1, 2, 3지망으로 지원했던 학과들 모두 조건부 입학허가서를 받은 상태여서 쉐리던 컬리지의 옥빌과 미시사가 캠퍼스 중에서 원하는 지역을 선택할 수 있었다.
미사사가가 토론토와 조금 더 가까워 미시사가를 선택할까 생각했었지만, 옥빌 캠퍼스에는 9월 학기에 시작하는 디자인학과 프로그램이 있었다. 디자인학과를 조금이라도 들을 수 있는 옥빌 캠퍼스로 지역을 결정하고 학비를 납부했다. 캐나다 1년 살기를 준비하고 5개월만에 드디어 지역과 컬리지가 확정되었고, 마음 편히 출국 준비를 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