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다섯 가지 종류의 액션이 있다! 3. 아웃액션

by 아이작 유

우리는 어떻게 액션해야 하는가? ‘action’이란 말이 들어가는 단어들을 조사해보면 크게 다섯 가지 종류의 액션이 있다.


첫 번째, 디액션(Deaction)은 무엇인가를 비활성시키거나 제거를 시키는 액션이다.

두 번째, 리액션(Reaction)은 어떤 외부의 작용, 이슈, 문제에대해 반응하는 액션이다.

세 번째, 아웃액션(Outaction)은 평범한 기준을 거부하는 열정적인 액션이다.

네 번째, 프로액션(Proaction)은 리액션과 달리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능동적으로 리액션을 요구하는 액션이다.

마지막 다섯 번째, 인액션(Enaction)은 사전적으로 ‘법제정’을 의미하듯이 긍정적인 변화를 지속가능하게 만들기 위한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액션이다.


나는 이 다섯 가지 액션을 앞 글자를 따서 ‘드롭(DROPE)’이라고 부르며, 각각의 액션을 유도하는 질문을 ‘드롭(DROPE) 질문법’이라 부른다.



1. 무엇을 비활성화하는가?(What to Deactivate?)


2. 무엇에 반응하는가?(What to React?)



3. 어떻게 아웃액션하는가?(How to Outact?)

아웃액션은 평범한 기준을 거부하는 열정적인 액션이다. 세계적인 디자인 회사 IDEO의 대표 팀 브라운은 이렇게 말했다. “기존과 똑같은 방법으로 혁신적인 결과와 성과를 낸다는 것은 미친 짓이다!” 기존과 차별화되지 않은 기준, 예측가능한 기준, 누구나 해낼 수 있는 평범한 기준으로 일을 한다면, 기존과 차별화되지 않은 결과, 예측가능한 결과, 우리가 아니어도 누구나 해낼 수 있는 결과만을 얻을 뿐이다. 당신과 당신의 조직이 탁월함과 혁신을 경험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은 아웃액션이다.


아웃액션은 선택이다. 그런데 그 선택은 결코 쉽지 않다. 그 이유는 세 가지가 있다.


첫째, 평범한 기준을 거부하고 더 높은 기준을가질 때, 불가피한 노력과 희생이 따르기 때문이다.

둘째, 조직이 잘되고 있으며 만족스럽게 느껴지는 상황에서 ‘자기부인’하고 더 높은 기준을 세우는 것이 불필요하다고 인식되기 때문이다.

셋째,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리더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주어진 일, 시켜진 일에 리액션하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를 극복하고 아웃액션을 선택하는 것은 큰 용기가 필요하다. 그런데 분명한 것은 용기를 가지고 아웃액션을 선택한 자만이 비범한 결과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웃액션을 비유하자면 마치 높이뛰기와 같다. 2014년 대한민국 육상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우상혁은 세계 주니어 육상 선수권 대회 높이뛰기에서 2m 24cm로 동메달을 땄다. 2016년 리우올 림픽에서는 2m 26cm를 뛰었고 2017년 김천 전국 육상경기 선수권 대회에서 2m 30cm를 뛰었다. 모두들 우상혁 선수가 한국 신기록을 깰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2018년부터 우상혁 선수는 슬럼프에 빠졌다. 그럼에도 우상혁 선수는 특유의 자신감과 긍정적 에너지로 항상 외쳤다.


“할 수 있다, 상혁아! 가즈아!”


우상혁 선수는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해 자신의 최대 강점인 스피드를 극대화하고자 했다. 스피드를 더 끌어올려 이를 수직 에너지로 전환시키겠다는 전략이었다. 열심히 노력한 결과 우상혁 선수는 도쿄 올림픽에서 2m 35cm를 기록해 27년 만에 한국 신기록을 경신했고 4위를 했다. 이는 대한민국 육상 종목 역사상 최고 기록이었다. 우상혁 선수는 여기에 안주하지 않았다. 더 높은 목표를 위해 더 많이 노력했고, 2022년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에서 2m 36cm로 대한민국 최초 우승을 차지했다.


사실 우상혁 선수는 어린 시절 겪은 교통 사고 휴유증으로 오른발 크기가 왼발보다 10cm가 작은 짝발이라는 약점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다른 선수들보다도 더 열심히 균형 훈련을 해야 했다. 또한 키가 188cm로 높이 뛰기 선수치고는 매우 작은 키라는 약점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는 스피드를 높여 얻은 에너지를 지면을 박차는데 효과적으로 활용했다. 이와 같이 우상혁 선수는 끊임없이 더 높은 목표를 정했다. 그리고 그는 약점을 보완했고 장점을 살리고자 노력했다. 바로 이것이 아웃액션이다.



아이작 유 드림

<질문의 기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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