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나에게 내 취미가 무엇이냐 묻는다면 요즘의 내 대답은 "이직활동" 이라고 대답해야 할 것 같다. 얼마전에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 지원했었는데 그곳에서 서류 합격 메일을 보냈다. 진짜 세상 행복했었는데 알고보니 잘못보냈단다... 합격 메일이 오고나서 4분 후에 불합격 메일이 왔고 그 후로 8시간 정도 지난 후에 최종 확인 메일이 왔다. 전산 오류로 합격 메일을 보냈다고...앞으로 좋은 인연으로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는 거짓과 함께...
지금의 회사가 안좋은건 아니다. 솔직히..좋은 편인 것 같은데...그냥 내가 맘에 안든다. 일도 너무 지겹고...이 회사 안에서 다른 일을 해보고 싶은 마음도 안든다. 배가 부른거지...야근도 전보다 훨씬 없고 복지도 좋아지고 있는데...난 이 회사를 나가고 싶다. 이직의 조건은 지금 이 회사보다 돈도 많이줘야 하고 복지도 좋아야 한다. 그리고 연봉이 많을 것이 아니라면 성장 가능성이 무한해야 하는데...그런 회사가 어디있겠는가...있어도 나를 뽑아줄리 없다. 그래서 난 사업을 시작해보기로 했다.
자본이 많이 들지 않고 일단 쉽게 시작해볼 수 있는 그런 사업을 말이다. 진짜로 런칭을 하게될지 모르겠지만 내 초기 투자금은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200만원이다.
런칭 목표는 9월인데...솔직히 진짜로 런칭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래도 일단 시작은 하고 있다. 망할 확률이 높지만..시도하지 않으면 성공할리도 없지 않겠는가...
대박은 바라지도 않는다.
정말정말 성공해서 지금 내 월급 만큼만 벌었으면 좋겠다.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