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지 글감으로 연결이 된다.
사고와 삶이 풍성해지는 느낌을 받는다.
바쁜 요즘 꽃을 보며 글감을 생각하기도 하고 머리를 맞대고 앉아서 게임을 하는 아이들을 보고 있어도 글감으로 연결 짓는다. 물론 바로바로 찰나의 순간을 붙잡아 기록하질 않아 흩어지기 일쑤지만 예전에 의미 있게 바라본 적이 없던 사물과 상황이 다른 색깔로 -이를테면 흑백에서 컬러로 - 바뀌는 순간을 경험하게 된다.
앞으로는 작은 수첩이라도 장만해서 스치는 생각/글감을 적어 놓고 글을 써 내려가야겠다.
손으로 만들어 본 작은 수첩 - 맘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