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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바우처 이용들 하시나요?
한부모자녀를 위한 스포츠바우처 덕에 비교적 저렴한 투자로 우리 작은 아이는 스케이트를 경험할 수 있었다.
동네 빙상장을 데려가는데 아이가 문득 물었다. 거의 끌려가고 있었다.
"엄마는 스케이트 배운 적 있어?"
"있지"
"할머니가 '가자!!" 해서 가서 배웠어"
"그럴 때 기분이 어땠어??"
"좋지는 않았어.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무언가 경험을 한 것과 하지 못한 것은 차이가 있더라고 그때는 조금 힘들었지만 배우고 난 지금은 그때 엄마 따라가서 배우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할머니께 감사해"
".... 그래??"
50분간 수업을 마치고 나온 작은 아이는 흥미를 보였다. 다음에도 또 오겠다고 했으니 성공이다.
그러나 들쑥날쑥한 미래에 대한 나의 불안은 차도가 없다. 불안이 분노나 화로 표출되지 않도록 걷거나 뛴다.
많은 도움이 된다.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