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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어떤가요?

by 반드시 Feb 03. 2025

스스로에게 안부를 묻는다.

요즘의 너는 어떤지.. 어제는 친구들과 조찬모임을 가는 날이었다. 일상이 바쁜 대학동창들이 매월 첫 주 일요일 모여 브런치를 먹는다. 어제가 그날이었다. 그 전날 여행에서 돌아와 정리하고 앉으니 새벽 2시여서 잠들면 모임은 못 나갈 것 같아 밤을 새우고 시간 맞춰 약속장소로 나갔다. 친구들과 이야기 끝에 가고 싶은 해외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문득 스스로에게 안부를 묻는다.


요즘의 너는 어떤지.. 어제는 친구들과 조찬모임을 가는 날이었다. 일상이 바쁜 대학동창들이 매월 첫 주 일요일 모여 브런치를 먹는다. 어제가 그날이었다. 그 전날 여행에서 돌아와 정리하고 앉으니 새벽 2시여서 잠들면 모임은 못 나갈 것 같아 밤을 새우고 시간 맞춰 약속장소로 나갔다. 친구들과 이야기 끝에 가고 싶은 해외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문득 스페인 산티아고를 가고 싶다고 했다. 이유는 걷다가 걷다가 주저 않을 때까지 걷고 싶어서... 이렇게 친구들에게 말하는 자신이 너무 측은했다. 많이 힘들구나. 내가 많이 힘들구나.


오늘도 안부를 묻는다. 괜찮은지. 열심히 스스로를 다독이며 살아간다. 지금 충분히 잘되는 과정에 있다고. 

스마트스토어에만 등록하던 제품을 밤을 새우며 쿠팡으로 연동하고 쇼피도 입점신청을 했다.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 힘든 게 당연하지 지금까지 편히 살았다. 50대의 나는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았다고 스스로를 칭찬하고 다독이는 60대의 나를 그리며 살아가기로 했다. 스토어를 통해 단단한 파이프를 구축하고 브랜드를 만들어 보자는 야심 찬 계획을 가지고 있다. 내 나이 60에는 지난 10년을 돌아보며 다시 10년을 계획하는 삶을 살아 보리라. 


지금은 잠시 힘들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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