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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수어시인 Jun 25. 2022

양심이 최고의 법이다.

20분 글 쓰기(25) - 누구나 판사이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나온 어느 판사 이야기를 보았다.


그의 판결문은 조금 특별하다.


양형 이유에 대해서 조금 자율적으로 쓸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한다.


그 판사는 자신만의 감성과 생각이 담긴 문장으로


사람의 마음을 울리고

사회의 책임을 알리고

우리의 양심을 올린다.


공문서에 감성 팔이 하냐는 등의

비난 섞인 부정적 을 들어가면서

그는 그렇게 쓰는 이유는 단 한 가지.


그렇게라도 해서 사회의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었다.



법 앞에서 무력감을 한 없이 느꼈다는 판사

나도 한 때 역시 법을 다루는 현장에서

무력감을  느끼곤 했다.



아무리 법을 들이밀고 규정을 지키지 않을 때마다 벌을 내린다 한들,

안 걸리면 '장. 땡.'이라고 생각하는 건 아닌지.




진짜 중요하고 평생 어기면 안 되는 법은 자신 안에 있는 양심이다.


양심이 제일 무섭고 중한 법인 것이다.


양심이 진짜 만능이고 진정한 해결 방안이다.



글자로 새겨진 법은 그저 수단이고 도구 일뿐이다.


진짜 만능 해결책은

올바른 인식과

옳은 양심이다.


정확한 생각과

빠른 행동이다.


그러니 우리들은 모두

각자 그리고 함께

법이 굳이 없이도

뭐든지 해결할 수 있다.

위에 것들을 제대로 갖춘다면 말이다.



언젠가 다시 일하러 현장에 나갈 때

모두가 양심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모습을 기대해도 될까?


헛된 기대일까 아니면

실낱같은 희망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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