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스타트업의 두 번째 습관
*참고 도서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The 7habits of highly effective people
결론부터 말하면,
무언가를 시작하기 전에 끝을 먼저 생각한다
습관 2는 습관 1에서 이어집니다. 다음에 다룰 습관 3도 습관 2에서 이어집니다. 습관 1부터 7까지는 순서대로 연결됩니다. 그래서 습관 1을 제대로 이해하지 않고 습관 2를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즉, Proactive해지는 것이 먼저입니다.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사는 것, 스스로의 삶에 책임지는 것, 어떠한 자극이 주어질 때 생각하고 반응을 선택하는 것이 바탕이 되어있어야 합니다. 물론 첫 번째 습관을 100% 완벽하게 익힐 수는 없습니다. 적어도 개념적으로라도 이해하고, 진심으로 주도적인 사람이 되겠다고 마음먹는 것이 먼저입니다.
습관 2는 '끝을 생각하고 시작하라'로 번역되었습니다. 습관 1에서 이야기했던 'S-T-C'를 기억하나요? 어떤 단어의 앞글자였는지 기억하고 계시다면, 감동입니다. 감사합니다. Stop-Think-Choose 입니다. 자극이 주어지면 멈추고, 생각하고, 반응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그럼 습관 1과 2를 연결해보겠습니다.
습관 1 : 자극이 주어지면, 멈추고-생각하고-반응을 선택한다.
습관 2 : 자극이 주어지면, 멈추고-끝을 생각하고-반응을 선택한다.
습관 2는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 고민이 될 때 선택의 기준을 마련해줍니다. 습관 1을 다룰 때 아래와 같은 질문이 있었습니다.
마치 짠 것 같이 기가 막힌 질문입니다. 이 질문의 답은 두 번째 습관, 끝을 생각하고 시작하라(Begin With the End in Mind)에서 다룰게요. 기대해주세요. 제발.
드디어 위 질문에 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신이 어떤 삶을 살기를 원하는지, 그래서 어떻게 말하고 행동해야 할 것인지를 스스로 알고 선택하기 위해서 두 번째 습관이 필요합니다. 선택의 기준이 필요합니다. 습관 2는 끝을 생각하게 합니다. 여기서 '끝'이 기준입니다. 'The End in Mind', 자신의 마음속에 끝이 있는 사람은 선택할 때 덜 고민합니다. 반성은 하되 후회하지 않습니다. 아쉬움이 있겠지만 금방 털어냅니다. 인생에서 끝은 무엇일까요? 그 끝을 생각하고 오늘을 시작한다면 어떨까요? 오늘부터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고 싶을까요? 어떤 삶을 살기 원하나요? 그런 삶을 살기 위해서 어떻게 말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답은 여러분이 만드는 것입니다.
이제부터 다음 몇 페이지를 조용히 혼자서 읽을 수 있는 곳으로 가라. 모든 일로부터 마음을 비우고 읽을 내용과 내가 지시하는 것에만 정신을 집중하라. 자신의 스케줄, 가족, 사업, 친구들에 대한 생각은 하지 말고 내 얘기에만 귀를 기울여 진정으로 마음을 열어보라.
이제 사랑하는 사람의 장례식에 참가하기 위해 가고 있는 자기 모습을 마음속에 상상해 보라. 장례식이 거행되는 곳으로 가는 장면을 그려보라. 당신은 그 장례식장 안으로 들어가면서 줄지어 선 화환을 보게 된다. 당신은 걸어가면서 친구들과 가족들을 마주치게 된다. 장례식에 모인 사람들로부터 고인을 상실한 슬픔을 느끼게 된다.
그런데 장례식장 안으로 들어가서 사진을 보는 순간 깜짝 놀란다. 장례식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당신 자신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지금으로부터 3년 뒤에 치르게 될 당신의 장례식이다. 그리고 장례식에 온 모든 사람들은 당신에 대한 마음을 마지막으로 전하기 위해 찾아왔다. 당신의 가족을 대표해서 누군가 당신에 대한 마음을 전한다. 다음으로 당신의 친구들 중 한 사람이 당신은 한 인간으로서 어땠는지 이야기해 줄 것이다. 다음은 당신의 직장이나 같은 분야에서 일하는 동료 가운데 한 사람이다. 자, 이제부터 깊이 생각해보라. 당신은 이 사람들이 당신과 당신 삶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해 주기를 바라는가?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The 7habits of highly effective people, 이하 7H) 책의 일부를 옮겼습니다. 끝을 생각하고 시작하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 가장 먼저 생각해볼 '끝'은 삶의 끝입니다. 죽음입니다. 죽음을 생각하고 다시 인생을 시작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과 다릅니다. 어떻게 죽을지 알면 어떻게 살지도 알게 됩니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면 어떻게 죽어야 할지 생각하면 됩니다. 사람은 직, 간접적으로 죽음을 경험할 때 크게 변합니다.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이 죽거나, 자신이 죽을 뻔 한 경험을 하면 많은 것들이 달라집니다. 습관 2는 그런 상황을 맞닥뜨리지 않고 인간의 상상력을 활용해 보는 것입니다. 상상력은 습관 1에서 다뤘듯이 인간이 가지고 있는 4가지 천부능력 중 하나입니다. 죽음을 상상해보세요. 인간의 뇌는 상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합니다. 진지하게 죽음을 상상해보면 여러분의 몸이 먼저 반응할 것입니다.
너무 진지해졌나요? 사실 바쁜 일상 속에서 매일 아침 죽음을 생각할 수는 없는 노릇이겠죠. 그렇다면 하루의 끝을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요?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에는 프로젝트의 끝을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요? 두 번째 습관을 설명하면서 뷔페를 예로 든 적도 있습니다. 뷔페에 가면 일단 접시에 음식을 담고 보나요? 저는 끝을 생각하고 시작합니다. 어떤 음식들이 있는지 먼저 살핍니다. 그중에 제일 먼저 맛보고 싶은 음식, 디저트 등을 생각해서 음식을 담습니다. 뷔페의 끝을 생각하고 뷔페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끝은 단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인생을 놓고 보면 끝은 죽음입니다. 프로젝트로 생각해보면 끝은 프로젝트가 마무리될 때입니다. 하루를 놓고 보면 잠드는 순간이 되겠네요. 1년, 한 달, 일주일, 하루... 그 끝을 생각해보신 적이 있나요?
7H에서는 끝을 생각하고 시작하는 습관을 개발하기 위해서 '사명서' 작성을 권합니다. Mission Statement가 사명서로 번역됐습니다. Mission? 많이 들어보셨죠? 조직의 Mission, Vision, Value가 있듯이 개인의 Mission, Vision, Value도 있습니다. 두 번째 습관은 개인의 Mission, Vision을 그리는 것이기도 합니다. 만약 아래의 빈칸을 채워서 문장을 만들어야 한다면 어떤 문장을 만들고 싶으세요?
나는 ( ) 삶을 살고 싶다.
나는 ( ) 삶을 산 사람이 되고 싶다.
나는 ( ) 인생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
나의 인생을 ( ) 인생으로 만들고 싶다.
인생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 )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
내가 죽는 순간, '나의 인생은 ( ) 인생이었다'라고 말하고 싶다.
내가 죽는 순간, '나의 인생은 ( ) 가치/의미가 있었다'라고 말하고 싶다.
위 문장은 자신이 어떤 삶을 살기를 원하는지, 그래서 어떻게 말하고 행동해야 할 것인지를 스스로 알고 선택하기 위한 기준이 될 것입니다. 이것이 곧 여러분의 Mission입니다. Mission을 찾기 위해서 조금 더 구체적인 대화를 하고 싶다면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Mission을 초목표(Super-objective)라는 개념으로 설명하면서 1:1 코칭을 하듯이 정리해둔 글입니다.
더 나아가 여러분의 Vision을 그려보고 싶다면 아래 글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