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스타트업의 세 번째 습관
*참고 도서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The 7habits of highly effective people
결론부터 말하면,
미션과 비전을 기준으로 우선순위를 정하고 실행한다
습관 3은 습관 2에서 이어집니다. 다음에 다룰 습관 4도 습관 3에서 이어집니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죠? 두 번째 습관에서도 이런 이야기로 시작했습니다. 습관 1부터 7까지는 순서대로 연결된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책에서도 다음과 같은 표현으로 세 가지 습관을 연결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만약 습관 1이 "당신은 프로그래머다"라고 말한다면, 습관 2는 "프로그램을 짜라"이고, 습관 3은 "프로그램을 실행하라"라고 말할 수 있다.
습관 1은 "당신은 창조자이다. 당신은 스스로에 대해 책임을 지고 있다."라고 말한다. 이는 인간의 독특한 네 가지 천부적 자질인 상상력, 양심, 독립의지 그리고 특히 자아의식에 근거하고 있다. 습관 1은 당신이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도록 한다. "이 각본은 내가 태어나면서부터 부여받은, 사회적 반영에 의해 만들어진 불건전한 프로그램이다. 나는 이렇게 비효과적인 각본은 좋아하지 않는다. 나는 변화할 수 있다."
습관 2는 첫 번째, 마음속으로 한 창조에 해당한다. 이것은 상상력과 양심에 기초를 두고 있다. 상상력은 비전을 수립하는 능력, 잠재성을 찾아내는 능력, 현재의 눈으로 볼 수 없는 것을 마음속에서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양심은 자신의 개성을 알아내는 능력, 즐겁고 기쁘게 목표 실현을 할 수 있는 개인적, 도덕적, 윤리적 지점을 알아내는 능력을 의미한다. 습관 2는 우리가 가진 기본적 패러다임과 가치관, 우리가 실현할 수 있는 비전과의 가깝고 깊은 접촉이다.
이에 비해 습관 3은 두 번째 창조이며 실제적 창조이다. 습관 3은 습관 1,2의 완성이고, 실현이며, 두 습관으로부터 파생되어 나오는 것이다.
결국 자신이 삶의 주인이 되지 못하고, 진정으로 원하는 모습이 그려지지 않았다면 우선순위를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여행도 목적에 따라 일정이 달라집니다. 맛집에 가는 것, 유명한 곳에 들르는 것, 마사지를 받거나 쇼핑을 하는 것 등 모두 여행에서 중요한 것들입니다. 한정된 시간에 어떤 것을 할 것인가는 여행을 왜 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원하는 끝을 그리고, 그 끝을 실현하기 위해서 우선순위에 따라 실행하는 것이 세 번째 습관,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입니다.
만약 당신들이 다음의 세 가지 능력 중 가장 부족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어떤 것인가?
1. 우선순위 결정 능력
2. 우선순위에 따라 준비하고 계획하는 능력
3. 우선순위의 실행계획을 수행하는 실천력과 자제력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실천력과 자제력이 부족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깊이 분석해 보면 그런 것 같지는 않다. 근본적인 문제는 자기가 만든 삶의 우선순위가 마음과 정신 속에 깊이 뿌리내리지 못한 데에 있다. 즉 진정한 의미에서 습관 2를 내면화하지 않은 것이다.
자신의 삶에 책임지고, 스스로 원하는 끝을 그렸다면 이제 소중한 것을 먼저 할 차례입니다. 습관 1~3을 간단하게 연결해보겠습니다.
습관 1 : 자극이 주어지면, 멈추고-생각하고-반응을 선택한다.
습관 2 : 자극이 주어지면, 멈추고-끝을 생각하고-반응을 선택한다.
습관 3 : 자극이 주어지면, 멈추고-끝을 생각하고- 소중한 것을 먼저 한다.
세 번째 습관은 한정된 시간 안에서 무엇을 먼저 할지 생각하게 합니다. 우선순위에 따라 소중한 것을 먼저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자연스럽게 시간관리를 다룹니다. 그리고 너무나 유명한 '시간관리 매트릭스'를 활용하도록 합니다. 아래 그림은 시간관리 매트릭스입니다. 4개의 사분면에 각각 '필수, 효과성, 눈속임(방해), 낭비'라는 이름을 붙여놨습니다. 수학 사분면과 1,2 사분면의 위치가 달라서 헷갈릴 수 있습니다. 시간관리 매트릭스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의 결론도 마찬가지입니다.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 즉 중요한 일에 해당하는 1,2 사분면의 일들을 먼저 하라는 것이죠.
'습관 3,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는 것은 특히 2사분면에 해당하는 일에 시간을 할애하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1사분면의 일에 허덕이느라 도저히 2사분면에 신경을 쓰기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다 4사분면의 일을 하면서 도피하기도 합니다. 그럼 2사분면의 일을 하기 위한 시간을 어떻게 확보할 수 있을까요? 4사분면의 일을 줄여야 하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핵심은 3사분면에 있습니다. 긴급하지만 중요하지 않은 일들입니다. 4사분면은 너무 뻔해서 줄여야 한다는 걸 알고 있지만 3사분면에 대해서는 아예 생각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긴급한 것과 중요한 것은 다릅니다. 긴급하다고 해서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는 긴급한 것을 중요한 것이라고 착각합니다. 3사분면에 해당하는 일을 하지 않으면 그만큼 시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결국 3,4 사분면의 일을 줄이는 만큼 2사분면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긴급한 것을 중요한 것이라고 착각하는 것처럼 긴급하지 않으면 중요하지 않은 것이라고 착각하기도 합니다. 2사분면의 일들이 그렇습니다. 그런데 2사분면의 일들을 소홀히 하면 할수록 1사분면의 일들이 늘어납니다. 그럼 또 4사분면으로 가서 도피할 일들도 늘어나겠죠. 우리는 바빠서 쉴 시간도 없다는 말을 종종 합니다. 혹시 4사분면의 일들을 하면서 시간을 쓰다가 정작 제대로 된 휴식을 못하는 것은 아닌가요? 2사분면에 해당하는 예들 중에 '진정한 휴식'이 있습니다. 쉴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생겼을 때 무엇을 하는 것이 당신에게 진정한 휴식이 되나요? 소중한 시간에 소중한 것을 먼저 한다면 다음과 같은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습니다.
2사분면을 소홀히 함 -> 1사분면의 일이 늘어남 -> 4사분면으로 도피 -> 2사분면을 소홀히 함...
만약 위와 같은 악순환에다가 3사분면에 해당하는 일에 속아 넘어가기까지 한다면 언제나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모든 것이 다 중요한 것처럼 보인다면 우선순위를 판단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우선순위를 판단하지 못한다는 것은 정해진 기한 안에 어떤 모습을 실현하고 싶은지 명확하게 그리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습관 3을 실행하기 어렵다면 습관 2로 돌아가야 하는 이유입니다. 결국 중요한 것과 덜 중요한 것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선순위를 판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시간과 체력은 유한합니다.
시간관리를 은유적으로 설명하는 유명한 영상이 있습니다. 시간관리 매트릭스까지 잘 이해하셨다면 아래 영상도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영상을 다 보시고 나면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세요.
나에게 큰 돌은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