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장님, 진짜 몰라서 이러세요?
김 부장은 오늘 회식자리에서도 개인주의가 만연해진 사회를 질타하고 있다.
개인주의가 비출산, 비혼으로 이어지고 그 돈을 명품으로 소비한다는 플로우를 또 타시네.
"그냥 아직 생각이 없어요" 늘 똑같은 대답하는 김 대리의 얼굴에 씁쓸한 그늘이 진다.
아이 한 명을 키우는데 3억 5천만 원이 든다고 한다.
아래 표에서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이 15년에서 5년간 얼마가 올랐는지 보자. 3억 7천만 원이다.
지금 중위 값이 5억이었다면 맞벌이 안 해도 되는 집도 있고 맞벌이해도 육아비용을 지불할 수 있었겠지.
2022년 신생아 수는 24만 9천 명으로 2012년 48만 5천 명의 반토막 수준으로 추락했다.
2002년은 49만 명으로 2012년과 큰 차이가 없었다.
김 부장님, 개인주의라 애를 안 낳는 게 아니라 애를 못 낳아서 혼자니까 개인주의가 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