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차 맞은 2018년형 맥북프로 15인치 고급형을 당근이나 중나에 팔 생각이었다.
사려는 사람도 없을 뿐더러, 40만 원도 받기가 힘든 시세였다.
정가 349만 원이었던 모델인데 말이다.
시계나 신발이 아닌데 고작 전자제품인데 가격방어가 될 리가 없다.
그냥 킵해야겠다는 생각이 굳어졌다.
그리고는 가평에 그냥 붙박이로 가져다놨다.
맨날 주말에 오가며 아무리 랩탑이지만 들고다니는 것도 무거워서 그냥 두고다니기로 했다.
글쓰기, 인터넷을 하는 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