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들의 겨울철 환절기 필수품이 뭐였는지 아세요? 바로 무릎담요랍니다. 교실이나 복도가 추운 편이고 치마를 입다 보니 무릎담요가 다방면으로 요긴한데요. 거의 온종일 담요와 한 몸을 이루고 살죠. 사진에 보면 공부에 지친 한 여학생이 담요를 포근하게 온 몸을 덮고 꿀잠에 빠져 있습니다. 친구들은 사랑하는 친구의 등에 포스트잇으로 애정 어린 응원과 재밌는 을 남겨 놓았습니다. “춥고 배가 고픕니다.” “500원만 주세요.” “힘을 내요.” 뒤에서 웃음을 참지 못하고 인증샷을 남기고 있는 친구들과 공범이 되어 저도 사진 한 장으로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