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연정 Apr 14. 2021

내 글을 필사하는 누군가를 발견하는 기쁨이란

필사하다 보니 이런 일도

유명 작가의 시나 글, 혹은 작곡가의 가사를 필사하면서 세상에 좋은 글이 너무 많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 괜한 걱정과 쓸데없는 상념에 시간을 허비하면서 이런 좋은 글을 다 못 읽는 게 안타깝다고 생각했더랬다. 그래서 한 자라도 더 읽고, 한 자라도 더 마음에 새기고자 열심히 필사하고 있다.

그러던 와중에 만약 내 글을 필사해 주는 이가 있으면 얼마나 기쁠까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지인이 말해줘서 내 글을 필사한 분을 발견했다.


브런치북 <무대 위에는 없는 이야기>에서 공연기획자의 역량에 관해 쓴 글이 있었다. 꽤나 높은 조회 수를 기록했던 글인데, 이 글의 서두를 필사해 주셨다.


                                                         https://brunch.co.kr/@seoullady/24



오늘은 공연기획자가 갖춰야 할 여러 역량 중,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자기 관리'에 대해 써보려고 한다. 모름지기 '자기 관리'라는 말 안에는 많은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그러나 업무적인 측면에서 바라보았을 때는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해내기 위해서 자신의 정신력과 체력을 잘 다스리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체력은 국력'이라는 말이 있듯이, 건강을 잃으면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많지 않다. 

특히나 고강도의 노동과 집중력을 요구하는 공연기획의 세계에서 체력을 잃으면, 

긴 레이스의 끝까지 도달할 수 없다.

                          

                                    - <체력은 국력, 그리고 공연기획자의 필수 역량> 중 -


내 글을 손글씨로 써준 분이 있다니 왠지 모르게 감동이다. 예술경영학과 지망생 분인 것 같은데, 목표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오길 바라본다.



이건 필사한 분 글을 볼 수 있는 링크본!

https://blog.naver.com/entm4848/222076739271








매거진의 이전글 심보선 시인의 시, <예술가들> 필사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