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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탁건 Dec 03. 2018

누워서 새기는 10분 독서 습관

 이 아이는 매일매일 행복한 꿈을 꿉니다.

좋은 책을 읽는 것은 과거의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과 같다.
-르네 데카르트(프랑스의 철학자)


세계의 최고 경영자들은 공통된 습관이 있습니다. 네, 독서입니다.


* 세계에서 손꼽히는 부자인 워런 버핏은 독서광입니다. 그에 관한 이야기를 소개할게요.

조지 윗포드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유명인에게 편지 쓰기를 해보라>라는 책을 읽고 그 책의 내용에 따라 실천을 해보았다고 합니다. 그가 편지 보내기로 선택한 사람은 워런 버핏이었습니다.

그는 편지에 “당신이 만나본 적이 없는 사람에게 줄 수 있는 지혜가 단 한 가지 있다면, 그것이 무엇일지 궁금합니다.”라며 편지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워런 버핏으로부터 친필로 작성된 답장을 받았습니다. 거기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고 합니다.


“읽고, 읽고, 또 읽으세요. (Read, read, read).”


* 잠자기 전 독서를 실천하며 부의 여정을 걸어온 홍콩 최고 부자 리카싱 회장 역시 독서를 즐깁니다. 그의 서재에는 수많은 고전들이 있으며 항상 독서를 실천하였습니다. 그가 하루 중 반드시 지킨 습관이 바로 잠자기 전 독서였습니다.  


* 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끌었고 노벨문학상 수상자이기도 한 영국의 정치가 윈스턴 처칠. 그의 침대 위에는 항상 책이 놓여 있었습니다.


* 미국의 45대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 또한 잠자기 전 독서습관이 있습니다. 그는 잠자기 전에 무려 3시간 동안 독서를 한다고 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시간이 없다는 것은 정말 비겁한 변명이었지 싶어요. 적어도 이 사람들보단 바쁘지 않을 테니 말이죠.


* 취침 전 독서로 잘 알려진 사람은 단연 케네디 John F. Kennedy 대통령입니다. 1961년 시사 잡지 <라이프>에는 케네디 대통령의 애독서가 실렸고, 여기에 포함된 ‘007 시리즈’는 덕분에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미국에서는 매년 여름이 휴가철이면 대통령의 여름휴가 가방에 들어가는 도서목록을 공개하는 것이 관례가 되었습니다.


* 역대 미국 대통령 중 오바마는 스피치를 가장 잘하기로 유명합니다. 그런 오바마 역시 엄청난 독서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잠자기 전 30분>의 저자 다카시마 데쓰지는 잠자기 전 시간 활용에 대한 중요성을 이야기합니다.

잠자기 전 뇌에 좋은 정보를 보내면 자는 동안 기억을 강화하고 창의적인 생각을 떠올리게 하는 작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이 책에는 ‘역향억제’라는 학습 심리학의 개념이 소개되어 있는데요. 예를 들어 나중에 공부한 학문이 앞서 공부한 학문의 기억을 방해한다는 것입니다.

그의 이론에 따르면, 공부한 후에 다른 정보를 받아들이지 않고 바로 잠을 자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잠자기 전 독서를 하고 자면 그 시간 동안 다른 정보를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에 그 내용을 고스란히 기억으로 저장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 렘수면이라는 용어를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얕은 잠을 자는 수면 시간대를 말하는 것이죠. 사람은 이 시간에 꿈을 꿉니다. 일본의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렘수면 중의 뇌는 기억의 정리와 같은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학습효과가 있다’고 말합니다.

** 사람의 뇌에는 해마라는 기관이 있죠. 필요한 정보를 그때그때 끄집어내는 역할을 하고 묵은 정보를 없애기도 하는데, 이 해마는 밤이 되면 활발하게 활동한다는 학설이 있습니다. 수면 중에는 묵은 정보부터 없애 나가게 되는데 잠들기 직전의 정보는 중요하게 인식한다는 것입니다.

**뇌 과학자들이 수면의 메커니즘을 연구한 결과, 뇌는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열심히 활동을 하며 이 활동은 잠에서 깨어난 이후의 활동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고 밝혔습니다.


피곤한 몸이지만 내일 아침만은 꼭 일찍 일어나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 날은 잠자리에 들며 내일은 늦잠을 자선 안 된다고 스스로에게 반목 학습을 시키며 잠이 듭니다. 그런 다음 날은 틀림없이 일찍 눈을 뜨게 됩니다. 잠자는 동안 뇌는 ‘기억하고 싶다’는 나의 희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묵은 기억은 정리하고 잠들기 직전의 기억은 담아두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잠자기 전 10분 독서를 하며 좋은 글귀를 마음에 새겨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렇게 10분간 좋은 글귀를 새기며 잠든 다음 날은 어김없이 상쾌한 기분입니다. 하루가 유쾌하고 즐겁습니다. 여기에 아침 10분 독서까지 더해진다면 어떨까요?

좋은 기분을 유지하면! 좋은 일들이 더 많이 일어나게 되는 우주의 법칙을! 경험해보시고 내 아이에게도 선물해주세요.


지금, 내 아이가 잠들기 전 동화책을 읽어주고 계신가요?

아이는 아빠의 목소리에 하루의 긴장이 풀리는 편안함을 느끼며 행복한 꿈을 꾸게 됩니다.

아이의 베갯머리에 책을 몇 권 놓아두는 것은 어떨까요?


잠자기 전 독서 습관이야말로 우리의 인생을, 아이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 줄 빛나는 열쇠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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