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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별, 내가 접수하겠다.

by 청유


당신을 아프게 하는 사람이 있나요?

자꾸 화나게 하는 사람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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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생각에 매몰돼 있지 말아요.


우리는 살면서 별의별 사람들을 만나요.

지금 그 사람은

인생 최악의 빌런이 아닐 수도 있고,

어쩌면 마지막 별놈일 수도 있어요.


둘 중 어떤 놈이어도

당신에게 별거 아닐 이유가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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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신경 쓰지 말아요.

지나서 보면 별일 아니니까.


그런 놈도 있었지,

그런 일도 있었지,

그럴 일이니까.

어쩌면, 그 별놈이 준 상처가

내 인생에선 진짜 별로 태어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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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민 벨놈 다이서

= 살다보면 별놈 다 있어

*어떵헐꺼냐 = 어떻게 하겠니

(어떵하크냐'라고도 합니댜)

*그추룩 내둬야지 = 그렇게 내버려 둬


제주도 방언입니다.

폭싹속았수다의 흥행에 업혀봅니다.

거기 나온 대사는 아닙니다...

(제가 제주에서 좀 살았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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