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방의 나라, 어디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아닌 책방의 나라의 퇴사자

by 이네숨


책방, 책이 있는 곳 그 곳에

다른 생명이 있다면요?!


책을 보러 도서관과 서점에 가는 일은 일상적이지만, 책과 부대끼며 사는 다른 생명을 만나는 일을

한번 상상해봤다.


책의 영혼이 수시로 바뀐다거나, 저자의 기억들이 사라져서 책들마저 그 영혼이 흔들리거나 하는

같은 책방이 있다면 얼마나 더 흥미진진할까 라는 상상


고스란히 자기 위치를 지키고 싶지만

사람들의 주목을 잃고 나면 보이지 않는 구석들로 강제 추방당하는 그들의 입장을

들어볼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런 운명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양식을

다른 이에게 나누는 책의 영혼들,


각자 취향은 달라도 텍스트로 사랑을 나누는 책들의 사생활까지,은밀하게 상상해보는 일은

너무 즐겁지 않을까 싶습니다.




고양이처럼, 긴장을 풀고

호기어린 눈빛으로

IMG_1050.JPG 책방의 나라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그린이 : 이네숨



"이토록 사연깊은 책들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는 것은 고양이가 모험을 멈춘 것과 같다."

- 작자 미상 명언 -


이런 명언을 한번, 적어보았습니다. 적고나니 그럴싸한 명언같다고 생각되네요.


아직 미처 알지 못했던 책방의 나라. 그 나라로 가는 지도는 아직 정해져있지 않아요.

호기어린 눈빛으로 얼.렁.뚱.땅 책방의 나라의 문으로 향하고 봅니다.


그 문을 열고

같이 모험을 시작해봅니다.




p.s

이 연재의 첫 단추는 과거를 흘러보내고, 새롭게 시작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용기를 주고자 하였는데

용기보다 웃음 지을 수 있는 글이 되면 더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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