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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eypyo Sep 07. 2024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https://youtu.be/L2z-g2at9Z4?si=6MqlhWImIb15ipNf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큰 나무가 쓰러져버렸어

무심코 던진 돌멩이에

개구리는 맞아 죽어버렸네


맑은 공기와 푸른 숲

차분히 가라앉은 내 마음

이곳에 찾아온 불청객

그와 함께 찾아온 큰 불행


언제나 친절해라고 배웠지

나는 배운대로 많이 베풀었지

그런데 돌아온 건 바보같이

살았다는 질책… 이런 멍청이


무엇이 옳고 그른가 따지니

시간만 흘러 나는 묻혀버렸지

누군가 알아줄거라고 믿었지

그러나 나는 밑으로 꺼져버렸지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큰 나무가 쓰러졌네

쿵 쿵 쿵 땅이 흔들려

정신차려 꿈에서 깨워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큰 나무가 쓰러져버렸어

무심코 던진 돌멩이에

개구리는 맞아 죽었어


왜 나일까 물었더니 도로 묻네

네가 아니면 왜 안되냐고

세상을 탓하지 말고

스스로를 돌아보면서 살라고 충고하네


답이 없는 질문들 속에서

방황하며 살아왔어 이제 됐어

고민의 고민의 고민의 끝에 머문 나는

그저 총을 들고 네 앞으로 나서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큰 나무가 쓰러졌네

쿵 쿵 쿵 땅이 흔들려

정신차려 꿈에서 깨워


원곡: maneskin_zitti e bu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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