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가 진짜 알아야 할 경제교육
요즘 우리 아이가 자주 하는 말 중 하나가 "아~ 망했어!"다. 실수했거나 실패할 것 같은 순간마다 입에서 자연스레 나오는 말이다. 아마 친구들 사이에서 배워온 표현일 텐데, 듣고 있자니 부정적인 뉘앙스가 늘 마음에 걸렸다.
며칠 전, '망했어!'라는 말을 쏟아내듯 쓴 날이 있었다.
아이와 두 발 자전거를 배우는 연습을 하던 날이었다. 아이는 자전거를 두 발로 탈 자신이 영 없는지 시도를 하면서도, "아, 못할 것 같아", "망했어!"라는 말을 계속해서 반복했다.
이런 말을 할 때마다 나는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에 빠졌다.
'이 말을 못 쓰게 혼낼까? 아니면 모른 척해야 할까?'
'어떻게 하면 부정적인 말을 안 쓰게 할 수 있을까?'
평소라면 관심을 안 두는 방법으로 대처했었겠지만, 이번에는 긍정적인 응원과 함께 무한 칭찬을 시도해 보기로 했다.
"할 수 있어! 발을 올리고 두 바퀴나 갔잖아. 대단해!"
"방금 전보다 훨씬 더 멀리 갔어!"
"어제보다 너무 잘 타잖아! 진짜 멋지다!"
칭찬을 담은 '언어의 힘' 덕분인지,
며칠 더 걸릴 줄 알았던 두 발 자전거 타기가 예상보다 빨리 성공으로 이어졌다.
엄마의 도움 없이 자전거 타는 내내 아이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질 않았고, 스스로 이뤄낸 성공에 하루종일 기뻐했다. 아마도 아이 마음속에 "할 수 있다"는 자존감이 쑥쑥 자랐을 것이다.
아이들은 학교라는 사회적 공간 속에 있지만,
인생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하며 말을 듣고 배우는 상대는 결국 부모다.
그렇다면,
내 말투와 표현 방식은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대다수의 사람들은 불가능해 보이는 일이 주어졌을 때, 이러저러한 이유로 핑계를 붙여서 "안 될 거야", "못하겠어"라고 말하고 이내 포기한다. 왜 이런 부정적인 말을 할까?
아마도 자신의 현실에 대한 변명을 찾으려 하기 때문일 것이다.
반면, 부자들은 '불가능하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 그들은 언제나 긍정적으로 미래를 바라보며, 문제를 직면할 때도 부정적인 표현 대신 해결책을 모색한다.
"이건 안 될 거야"라고 단정 짓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이걸 해결할 수 있을까?"라고 스스로 질문하며 방법을 찾는다. 이러한 태도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이 된다.
부자들의 언어에는 공통된 특징이 있다.
그들은 무언가를 할 때 불가능해 보이더라도 한계를 단정 짓기보다 긍정적인 질문을 던진다.
결국, "I CAN’T"가 아니라 "HOW CAN I?"로 사고의 방향을 바꾸는 것이 성공의 출발점이자 부로 가는 길이다.
평소에도 긍정적인 기운을 불어넣기 위한 말들을 의식적으로 해보자.
긍정적인 말을 입 밖으로 내뱉으면, 스스로에게도 긍정적인 에너지가 스며든다.
'당신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든
할 수 없다고 생각하든,
당신의 생각이 옳다.
-헨리포드-
"너 때문에 이번 건 망했어!"
"때문에"라는 말에는 불만과 원망이 섞여 있는 경우가 많다.
이유를 지적할 때 주로 쓰이는 탓에 비난의 의미로 들려 상대방에게 부담이나 불쾌감을 줄 수 있다. 특히 이 말은 문제의 책임을 타인에게 돌리는 듯한 뉘앙스를 가질 수 있어 관계를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부자들은 어떠한 문제도 타인의 탓으로 돌리지 않는다. 어떠한 실패도 "경험"이라 여기고 개선된 미래를 위한 자양분으로 활용한다. 특히 부자들은 감사의 표현에 인색하지 않다.
감사하는 마음은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기르고, 더 나아가 주변 사람들과도 좋은 관계를 만든다.
"고마워! 덕분에 할 수 있었어"
"비록 실패했지만, 덕분에 좋은 경험을 할 수 있게 해 줘서 고마워"
"덕분에 행복해졌어!"
"덕분에"라는 말에는 인정과 칭찬, 그리고 감사의 마음이 담긴다.
이런 표현은 듣는 사람의 기분도 밝게 만들고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한다.
부자들의 언어에는 "지금"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한다. 그들은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언제나 실행력을 강조한다. "언젠가 할 거야", "나중에 해야지" 같은 수동적인 표현은 그들의 언어 속에 자리할 틈이 없다. 부자들은 기회를 기다리는 대신, 스스로 기회를 만들고 즉시 행동에 옮긴다.
경제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은 시간의 가치를 누구보다도 잘 이해한다. 지금 실행하지 않으면 목표는 점점 더 멀어지고, 기회비용은 점차 커진다. 이런 실행 중심의 태도는 단순한 성향이 아니라 하나의 습관이자 사고방식이다.
부모가 자녀에게 경제교육을 할 때도 이런 즉각적인 실행의 중요성을 가르치는 것이 필요하다. “나중에 돈을 모으겠다”는 생각보다는 “지금부터 저축하고 투자하자”는 태도를 심어주어야 한다. 실행은 지금의 작은 행동으로 시작되며, 이 작은 행동들이 결국 큰 성공으로 이어진다.
'지금'이라는 단어 속에는 꿈을 현실로 만드는 열쇠가 숨겨져 있다.
원하는 게 무엇이든 바로 지금 해야 한다.
꿈은
'언젠가'라는 단어에
대답하지 않는다
- 부자의 언어 中 -
"
/
아이에게 할 수 있는 경제교육에 대해 요즘 많은 생각을 하다가 '언어만큼 중요한 게 있을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아이에게 긍정적인 언어 습관을 심어주려면, 부모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학교나 학원에서 배워오는 말들도 있겠지만, 부모가 대화 속에서 사용하는 말투와 표현이 아이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친다.
부모가 대화하면서 은연중에 쓰는 말투와 말하는 성향까지 아이가 느끼고 그대로 받아들이게 된다.
아이에게 말하기 전에 나의 언어에 대해 생각해 보자.
'이 상황에서 나는 어떤 긍정적인 말을 할 수 있을까?'
그리고 부모로서 먼저 긍정적이고 자존감을 높이는 언어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자.
긍정적인 언어로 쌓은 "높은 자존감"이 "능동적으로 행동하는 습관"을 만들고, 이런 것들이 쌓여서 "성공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 긍정의 언어 습관은 결국 삶의 주인이 자신임을 깨닫게 하고, 성공으로 가는 밑바탕을 만든다.
"내 언어의 한계가
내 세계의 한계다."
이 말을 잊지 말자.
오늘 내가 쓰는 말이 곧 내일의 세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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