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끝난다는 건
이토록 아무렇지 않아지는 일
무색 무미 무취의 존재로 변해버린다는 것
지금을 살아있다 할 수 있나
네가 없을 生
내가 없을 生
그 어떤 문장도 나를 흔들지 못한다
아니 나의 生에는 이토록 미련이 많아
나란 존재를 지독히 애증하여
막혔던 수도꼭지가 터지듯
울음을 쏟아낸다
이토록 너절한 일
어찌할 바를 모르겠는 일
외롭기 그지없는 일
섬세한 눈으로 봐야 보이는 무한의 아름다움을 지치지도 않고 찾아, 나의 언어로 바꿔 세상에 내어 놓는 사람. 살아가기 위해 매일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