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일/며칠

교정: 자리에 알맞은 글자와 부호 앉히기

by 김보영

몇 일/며칠


‘몇 월, 몇 일, 몇요일’. 이를 발음하면 [며둴, 며칠, 며됴일]하고 소리납니다. 여기서 '몇 월'을 [며둴]로 발음하는 까닭은 표준 발음법 규칙 때문입니다.

받침 뒤에 모음으로 시작하는 낱말(홀로 쓸 수 있는, 실질 형태소)이 이어지면, 받침이 뒤 음절의 첫소리로 옮겨 가는 것입니다.

예: 잎 위에 → [이뷔에], 꽃 앞에 → [꼬다페]


'몇 월'과 '몇요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예: 몇 월 → [멷 월] → [며둴]

예: 몇요일 → [멷요일] → [며됴일]


그러나 '몇 일'은 '며칠'이라고 써야 합니다.

발음법 규칙을 적용한다면 '몇 일'은 [며딜]이라고 발음해야 하지만, 실제로는 [며칠]하고 소리내기 때문입니다. 이밖에도 어원이 명확하지 않다는 까닭으로 국립국어원에서는 '며칠'을 표준어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keyword
월, 화, 수, 목, 금, 토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