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팅때문에 불안했던 날

콜로라도에서 살아남기 - [64] 2/20/2023

by 설규을
살기 좋은 도시 콜로라도 볼더 그리고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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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 3시반에 들어왔지만 아침 7시반에 일어났다. 술을 많이 마시지 않아서 숙취는 없었으나 피로가 몰려왔다. 랩 세미나를 겨우 듣고 사람들이랑 이야기 좀 하다가 바로 집으로 들어갔다. 집으로 들어가서 낮잠을 바로 잤다. 낮잠을 한 40분을 잤는데도 굉장히 멀쩡해졌다. 낮잠을 자고 나서 내일 미팅을 준비하려는데, 조금 한심했다. 분명 이맘때쯤에 무엇을 하겠다는 목표치가 있었는데 그것에 비해 한 20%밖에 달성 못 했다. 그리고 내일이 미팅인데도 코딩을 계속 하는 모습이 눈꼴사나웠다. 결과를 만들고 미팅을 잡아야할텐데, 무작정 잡기나 하고 잘하는 짓인가 싶었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내가 생각해왔던 것을 공유하고 까이더라도 까이는게 낫다. 분명 논 것은 아니지만 방향을 잘못 잡은 것 같기도해서 심란하게 새벽까지 자료 만들고 잠들었다.

내 자신이 별로 마음에 안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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