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미국 with 친누나, 조카. 넷째날 3월 2일 일요일
오늘은 아침부터 날씨가 좋았다. 어제 비가 내렸던 덕분이다.
아침에 조카와 어제 했던 물놀이를 수영장에서 다시 했다. 자유영,배영 등등 아는 것들은 다 했다. 조카와 몸으로 같이 놀아주니 신났것 같아서 나도 신났다. 같이 있던 호텔이 비행기가 많이 지나갔다. 공항 근처이지만, 이정도로 비행기가 많이 지나가는 줄 몰랐다. 조카와 같이 수영장에서 파란 하늘에서 지나다니는 비행기를 봤다.
점심으로는 미트 피자 + 치즈 피자를 먹었고, 저녁으로는 본촌이라는 한국식 치킨 가게를 가서 먹었다. 본촌이라는 매장이 좀 재밌는데, 국내에서 시작은 했으나, 해외에서 더 가맹점이 많은 가게이다. 덕분에 K문화 전성시대에 아주 잘 나가는 브랜드라고 한다. 본촌에서 조카는 누나의 아이패드로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봤다. 덕분에 친누나와 편하게 이야기했다.
나는 유학과정을 준비하면서, 그리고 준비를 끝내고 합격결과를 기다리면서 겪는 솔직한 마음을 이야기했다. 친누나는 박사과정을 끝내가면서, 조카를 어떻게 키울건지 등등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가족의 이야기나 누나가 가지고 있는 생각과 가치관, 그리고 내가 가진 인생관등을 이야기해서 좋았다. 가족끼리 잘 안다고 생각할때가 있는데, 역시나 사람 마음속은 정말 모를때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