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시리즈 3탄
# 돈에 열광하는 사회
많은 사람들이 돈만 많이 벌면 부자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인류가 가장 큰 착각들을 뽑으라면
그 중 하나는 단연코 돈이라고 생각합니다.
'돈'은 태초에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돈'은 일종의 가상의 개념이고,
'돈'이 세상을 지배한다고 믿는 것은
실재적 진실은 아닙니다.
우리는 한 줌의 햇빝이 없으면
잿빝으로 변하는 종족입니다.
그것이 실재입니다.
결국 돈은 제도권에서 만들어낸
하나의 개념입니다.
그렇다면 저는 돈은 결코
중요하지 않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돈을 버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입니다.
내가 사랑하는 아이에게
더 따스한 옷을 사줄 수 있는 것은
돈입니다. 내 아내에게 조금이라도
더 좋은 음식을 챙겨줄 수 있는 것도
돈입니다. 부모님에게 100만원짜리
현금을 두둑하게 챙겨드리면서 어머니의
환한 미소를 보면 세상은 꽤 살만한 느낌을 줍니다.
맞습니다.
돈은 중요합니다. 정말 중요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잊지말아야 합니다.
돈은 아무리 중요해도 돈은 하나의 수단일 뿐입니다.
목적이 아닌 수단.
돈이 중요하지만 하나의 수단임을 인정한다면
우리는 돈 때문에 불행하고 돈 때문에 행복한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돈을 빨리 벌면 끝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는게 우선입니다.
빠르게 가려는 모든 것은
폭력적인 수단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주변의 모든 것을 외면하고 가는 목적지향주의는
필히 가치없는 결과를 만들어낼뿐이죠.
60년생의 약 800만명이 은퇴를 했다고 합니다.
그들의 800만개의 삶은 모두 같지 않을 것입니다.
누군가는 풍족하고 은혜로운 은퇴를 경험 할 것입니다.
그리고 또 누군가는 절박하고
파괴적인 삶의 고통을 느낄 것입니다.
저는 돈이라는 것의 개념이
잘 수단화가 된 사람이라면
천천히 노후를 준비해
온 사람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일확천금을 노리며 풍족한 지금을 꿈꾸는 사람들은
돈을 통제하는 삶을 살것이라 착각하지만
돈의 힘은 상당히 강합니다.
대게 돈은 언제나 그들을 통제합니다.
제가 이 글을 적는 이유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연금의 과정은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오랜 시간을 거치는 동안 끊임없이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면
당신은 분명 돈에 대한 통제를 배우게 됩니다.
많은 돈이 있어서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적은 돈을 불릴 수 있는
건강한 부자가 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가끔 저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그냥 벌면 되는 거 아닙니까?
세액공제가 그렇게 중요한가요?
돈 몇푼 아껴서 뭐 부자라도 됩니까?
실상은 굉장히 단단해보이는 이야기처럼 들립니다.
그러나 실체는 매우 빈약한 상태를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_wnm1u7I5p4&t=36s
(제가 운영하는 유튜브에는 20만원 상당의
유료세미나 강의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돈 몇 푼 아낀다고 달라질 것은 없겠지요.
그러나 돈 몇 푼을 소중히 대하는 태도는
쌓이고 쌓여 당신의 부를 결정합니다.
아니 부를 넘어서 당신 삶의 전반적인 태도와
방향을 결정합니다.
작은 돈을 소중하게 여기는 태도는
결국은 큰 부를 만들어내는
핵심적인 능력이 됩니다.
노후를 준비하고 있는 당신이라면
한푼 두푼의 힘을 무시해서는 안되는 것이죠.
그래서 지금 연금시리즈를 적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주변을 둘러보세요.
여러분의 통장 잔고에 있는 몇 만원의 돈이 있을 겁니다.
그런 소소한 돈을 연금저축에 넣어보면 어떨까요?
두려움이 오시나요?
번거로움이 오시나요?
번잡한 마음을 벗어나 실재의 삶을 돌아보세요.
스스로를 절제하고 통제해보면 저축과 투자는
선택의 요소가 아닙니다.
많은 것이 필요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많은 것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언제나 광고나 콘텐츠가 여러분을 자극하겠지만
실제로 여러분의 노후는 그런 정보에 휩쓸리면서
차일피일 미뤄지는 것이 많죠.
단호하게 조금씩 모아가야합니다.
그런 작은 돈은 미래의
여러분을 반드시 구해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시리즈에서 저는 연금의 세액공제의 위력을 안내해드렸습니다.
이 시리즈를 참고 해 주세요.
https://brunch.co.kr/@wkfkwkfkaos/259
과세이연은 말 그대로 지금 나갈 세금을
빼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복리는 처음 투자금이 정말 중요한데,
초기 투자금에서 세금을 제하지
않는 다는 것은 정말 엄청난 혜택을 누리는 것입니다.
A가 투자금 1000만원을 가지고 투자했을 경우
수익이 300만원이 발생하면
보통 15.4%의 배당소득세를
부과하게 됩니다.
이런 세금으로 인해
실상 46만원의 세금이 부과됩니다.
반면 B가 연금 저축에서
1000만원을 투자한 사람은
수익이 300만원이 나와도
세금이 0원입니다.
만약 이 투자가 4바퀴만 돌리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A의 투자금은 세금이 381만원에
잔고는 3097만원이 됩니다.
B의 투자금은 세금이 0원입니다.
그래서 잔고는 3713만원이 됩니다.
만약 세액공제액을 추가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리고 배당금을 재투자한다면요?
복리는 투자금에 투자금을 불어넣고
시간은 계속 흐를수록
유리한 돈이 나올 것입니다.
만약 이 투자가 30년간 과세이연이 된다면요?
참 놀라운 결과값이 나오겠지요.
과세이연은 정말 무서울 정도로
여러분의 투자를 든든하게 도와줄 것입니다.
물론 이 글을 읽는 분의 상황은
모두 다를 수 있습니다.
연금에 무조건 가입하는 것만이 정답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연금은 돈이 어느정도 묶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나이가
20대 초반 정도가 된다면
저는 연금이 최우선이라고
이야기 드리지 않습니다.
연금에도 함정이 있기 때문입니다.
연금의 함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국내주식형 펀드는 비과세 혜택이 있지만
연금에서는 그 혜택이 사라진다.
2. 돈이 묶이는 기간이 상당히 길다.
55세 이전까지는 세액공제 받은 돈은
함부로 뺄 수가 없다.
특히 2번의 경우는 징벌적인 차원에서
연금의 돈을 중도에 인출 할 경우,
16.5%의 과세를 내립니다.
이 16.5%는 여러분들이
지난 시리즈에서 읽었던 세액공제액
(5500만원 소득이 넘지않는 경우)과
동일 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한 마디로 기껏 연금을 만들어줬는데
그걸 중도에 깼으니
그 돈을 다시 돌려줘야된다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이런 연금의 함정이
오히려 누군가에게는
더 큰 기회의 창이 되기도 합니다.
연금을 운용하는 분 중에
세액공제를 전혀 받지 못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 분들은 소득구간이 없기에 과세구간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분들은 굳이 연금을 가입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분들이 더 적극적으로 연금에 가입을 합니다
그리고 꽤 많은 돈을 연금에 넣습니다.
왜 그렇게 하는것일까요?
이것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연금의 수령과정에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연금의 수령은 3가지 전제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여러분이 5억을 모으고 개시를 한다면
위 세가지의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때 연금에는 기본적으로
연간한도가 설정되어 있습니다.
연금 수령한도는 위의 계산법을 따라갑니다.
만약 내 연금계좌에 1억이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1억/11-1년차 * 120 = 1200만원입니다.
개시 1년차의 경우 우리가 연금을 수령할 수 있는
한도는 약 1200만원입니다.
만약 연금이 10억이 쌓여있다면 어떨까요?
계산법은 같습니다.
10억/11-1년차 * 120 = 1.2억입니다.
그러면 한도가 1.2억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연금은 연간한도가 고정되어있습니다.
연간 총 1500만원까지입니다.
22년도 세법이 개정되어 연금의 연간한도가
1200만원에서 1500만원까지 오른것입니다.
앞으로 한도는 조금 더 오를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렇게 연금은 제한적인 수준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한가지 재밌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연차가 쌓이게 되면 11년차가 될 것입니다.
그때 분모값이 0에 수렴합니다.
계산법이 오류가 되는 것입니다.
네. 맞습니다.
11년차부터는 연금수령한도는
사라집니다.
한가지 더 알아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바로 연금 수령을 시작하게 된다면
연금저축 안에 이미 충분한 돈이 있을 겁니다.
이 돈은 크게 세가지의 방향으로 나옵니다.
네 세액공제를 받은 연간 600만원의
연금저축이 남아있을겁니다.
그리고 세액공제를 받지 않은
연금저축도 있을겁니다.
마지막으로 수익금이 쌓여있겠지요.
여기서 여러분이 꼭 알아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연금에는 세액공제를 받지 않은 돈은
비과세라는 사실입니다.
세액공제를 받은 돈은 중도에 인출할 경우
아까 말씀드린것처럼 징벌적인 16.5%가 부과됩니다.
반면 세액공제를 받지 않은 원금은
아무런 제약이 없습니다.
그래서 서두에 말씀드린것처럼
경제적 소득이 전혀없는 주부나
무직의 사람들도 연금저축을 만들고
큰 돈을 넣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열심히 쌓아올린 돈은
세액공제를 받은 돈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세액공제를 받지 않은 돈은
비과세로 과세이연과 저율과세를
누리면서 꾸준하게 장기투자를 할 수 있는
돈이 되는 것입니다.
연금수령의 출금순위는
연금에서 나온 세액공제를 받지 않은 원금이
비과세로 먼저 출금이 됩니다.
그리고 수익금과 세액공제를받은 원금이
순서대로 출금이 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이 연금 수령의 연간한도인
10년의 마지노선을 뛰어넘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비과세, 즉 세액공제를 받지 않은 원금을
얼마나 저축해서 넣을 수 있는가가 관건입니다.
제한된 10년의 기간동안 연 1200-1500만원
으로만 생활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55세는 국민연금도 나오지않는 시기입니다.
물론 외부에 수익이 있으면 문제될 것은 없지만
아쉬운 점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만약 비과세, 세액공제받지 않은 원금을
연금저축에 담아놓고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래서 필자의 경우 세액공제를 받지 않은 원금을
2030년 기준 거의 6~8억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많은 돈을 연금에 넣는 것이냐구요?
이유는 아까 설명한 것과 같습니다.
제가 넣은 돈은 언제든 비과세로
출금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절세 혜택을 이용한 ISA의 계좌는
만기가 정해져있기 때문에
오랜기간 납입이 어렵습니다.
반면에 연금저축은 장기간 투자가
가능한 상품이기 때문에
많은 돈을 넣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자 그렇다면 이런 의문이 드실겁니다.
어떻게 하면 연금저축에 그렇게 많은 돈을
넣을 수 있는가요?
연금저축의 한도는 연1800만원 수준이지 않나요?
글이 너무 길어지네요.
이것에 대해서는 제가 다음편에
이어서 작성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리를 한번 해보겠습니다.
연금저축의 연간한도는 1800만원입니다.
이중 연금저축펀드의 600만원,
그리고 IRP에 300만원이 세액공제금액입니다.
연금저축은 과세이연이 됩니다.
과세이연은 여러분이 연금을 수령하는
시기까지 계속해서 세금을 부과하지 않습니다.
세액공제액 + 과세이연된 세금 + 배당재투자를 더하면
풀복리의 마법이 열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연금저축은 수령한도가 설정되어있습니다.
10년이 될때까지는 연간수령한도 내에서
수령이 가능합니다.
다만 비과세, 즉 세액공제 받지 않은 원금이
있다면 그 시기에 그 돈을 빼는 방법으로
10년의 제약을 뚫을 수 있는 것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연금저축을 이용해서
어떻게 목돈을 만들어갈 수 있는지
꿀팁을 공유해드리겠습니다.
제 글이 여러분들에게 어떻게
다가오는 지 잘 모르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글을 작성하는 데 큰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4편에서 계속 이어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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