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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자몽 Oct 29. 2024

2017년 1월, 책상 위 산세베리아

물 주는 법을 조금 알게 되다.

문득 산세베리아 보다가 드는 생각

추위 없이 지나가나 싶었는데.. 역시 겨울은 겨울이었나 보다. 바람이 싸한 것이 문득 추웠다. 소한을 넘어 대한으로 가는 1월 중순이었다.


그런 와중에 뜬금없이 물 관리만 잘하면 죽지 않는 불사신, 산세베리아가 고마웠다. 겨울에는 실내가 건조하기 때문에 더 조심해서 보살펴야 다.


물은 내가 주고 싶은 때 주는 게 아니라, 살펴보다가 녀석이 필요하다 싶을 때 잘 주면 된다. 그동안 말려 죽이고, 녹여 죽이고, 어쩔 수 없어 죽였던 화분이 수십 개는 되는 것 같은데.... 화분 키우는 방법을 조금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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