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이유가 있을거야
목사가 되는게 꿈
지금은 채널에서 공상과학, 다양한 상상들을
이야기하는 유튜버이긴 하지만
저의 원래 꿈은 목사였어요
중학교 2학년부터
그때부터 총신대학교 신학교가야지
그거 외에는 다른 꿈은 없었던것 같아요
그리고 펜팔을 많이 했던 터라
해외에 나가는 선교사가 되어야 겠다는
두루뭉술한 생각을 했었죠.
해외에 나가서 목회를 하고 싶었으니까
영어교육과를 진학하는게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어요
계획대로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신학대학원에 입학을 했구요
그리고 1년 다니다가 자퇴를 했어요
신학교 자퇴
물론, 저는 신학교 가서 활동하면서
하나님이 나를 사랑해주는구나를 정말 많이 느꼈어요
남들은 몇년을 걸쳐 준비해야 들어오는 대학원인데
저는 신학대 안에 있는 영어교육과였던 터라
시험 없이 어느 수준만 되어도
신학대학원으로 입학이 가능했으니까요
게다가 아버지께서는 정말 영세하게 목회를 하고 계신데도
물질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대학원까지 등록할 수 있다는 사실도
너무 감사하구요
입학을 하고 나서 보니
제가 비전을 가지고 있던 방향과는
많이 달랐어요
저는 자비량 목회, 문화사역을 펼치고 싶었는데
온전히 청지기 같은 삶으로
내 모든 시간을 올인해야 되는 모습이었죠
사실 올인하지 않으면
히브리어나 헬라어를 따라가기도 버거운 상황이었구요
그때쯤 취미로 유튜브를 하고 있었는데
그것조차 못하게 하는 신학원 분위기에
충격을 받기도 했어요
나는 루저인가봐
저는 제가 저지른 걸 책임을 지고 싶어서
주변에 일부로 하고 싶은 걸
말하고 다니는 타입인데요
십 몇년 동안을 주변에
"난 목회자가 될거야" 라고
이야기를 하고 다녔는데
결론은 이게 아니더라...라는 거죠
제 스스로도 큰 쇼크이자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를 보냈어요
그때 딱 느꼈어요.
나는 되게 무능력한 사람이고
할 줄 아는게 아무것도 없구나
일단 삶을 꾸려나가야 하니까
사람인에서 영어전공으로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봤는데
딱 두개 나오더라구요
게임회사 게시판 담당, 영어학원강사
돌아보니 나는 텝스 영어 점수도 없고
컴퓨터 활용능력 자격증도 없고
그제야 알겠더라구요
나는 사회에서 말하는 "루저" 라는 걸
돈 버는 취미 유튜브
우연한 계기로 유튜브를 시작했어요
군대 제대하고 저 혼자 스위스로 여행을 갔는데
서로 영상을 주고 받다가 카톡에 용량 제한에 걸린거죠
그래서 생각한게 유튜브 였어요
여기에 올릴테니까 여기로 들어와서 보라고
그 이후에도 영상을 이것 저것 올리면서
고양이들 일상이나 해외의 재미있는 소식들을 올렸는데
유튜브에서 돈이 들어오더라구요
저는 그게 너무 재미난 거죠
내가 흥미로워해서 취미로 올린걸
많은 사람들이 보고 그에 대한 보상을 해준다
이후엔 제가 관심있는 소소한 이야기들을
유튜브에 올리고 있었는데요
갑자기 그 생각이 번쩍 든거에요
그러면 이걸 전업으로 해볼까
제가 재미있게 하는 것이기도 하고
그걸로 다른 알바만큼의 수익을 벌 수 있잖아 라는
생각이 머리를 쿵 때렸어요
그럼 직장인 처럼
9 to 6 로 제대로 해보자.
나만의 스토리 텔링으로
내 컨텐츠를 만들어 보자 생각한거죠
단, 6개월 내 수익이 150만원이 생기지 않으면
난 소질이 없는 거니까 그땐 미련없이 패스하는 것으로
50만 유튜버 빨간토마도
저는 약간 북한 선교에도 관심 많았거든요
그렇다고 북한을 갈 수는 없으니까...
북한의 실상을 보여주자
그래서 영어검색으로 북한의 모습을 보여 줬어요
근데 사실 국내에서 유통하는 북한 관련자료는
굉장히 제한적 일 수 밖에 없잖아요
오히려 북한에 자주 방문하는 채널이나
자유의소리 같은 컨텐츠에 비해
영향력이 낮아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였죠
물론, 전혀 달랐던 컨텐츠에
3040세대의 구독자 분들이 많이 떠나셨죠
‘어 이건뭐야?, 이 채널 왜이래?’ 라면서
하지만 십대들에게는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켰어요
특히 초등학교 5~6학년 쪽에서는
저는 상상력을 자극 할 수 있는
공상과학, 특이한 사건사고, 다양한 상상들로
제 색깔을 입히고 스토리텔링을 해요
거기에 교훈 같은 내용을 가미하기도 하구요
그래서 가끔 교훈충으로도 불리죠
첫스토리도 일본만화가가 그린
타임슬립에 대한 스토리를 각색한 거였어요
버튼을 누르면 1천만원을 주지만
5억년의 시간동안 방에 갖히는
그리고 마지막 순간 모든 기억을 잃고
다시 처음있던 공간으로 돌아오는거죠.
기억을 잃었으니 다시 버튼을 누르게 되는 것이고
5억년 전 시간으로 또 흘러들어 돌아오게 되는
그 사이에 가족의 사랑이이라는
스토리를 가미했었구요
유튜브로 꾸는 또 다른 꿈
저는 많은 사람들이
이런 유튜브 같은 플랫폼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걸 시도했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자신이 하고 싶은 걸을 하면서
함께 행복해지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구요
안 좋아하는 직장에서
안 좋아하는 사람들과 오랜시간 일하면서
월 200만원도 안되는 돈을 버느라 힘들어 하는게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걸 하면서
당연히 훨씬 더 행복해 지는 삶을 살아가는
그래서 저는 주변 사람 만나면
그런 이야기를 꼭 얘기 해요
너 빨리 유튜브 하라고
제가 어느 순간부터 이러고 있더라구요
친구들을 만나면
너좋아하는게 뭐야? 잘는게뭐야?
나온걸 세개씩 세개씩 묶어서 키워드를 찾은 다음에
그 중에 유튜브에서 지금 인기있는 카테고리가 있는지
함께 서칭하는 거죠
그리고 카테고리에 있는 걸 포착하면
저는 바로 말해 줍니다
야 너 이걸로 유튜브해. 이거 무조건 된다
이유가 있겠지
구약 앞쪽을 보면
말도 안되는 황당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요
그래서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하나님은 도대체 왜 저런 일들이
일어나게 그냥 냅두시지?
그런데 뒤에 가서 신약에 보면
그 이야기를 직접 꺼내시면서
"다 이런 것 때문이었다" 라고 말씀 해주시더라구요
다시금 우리의 마음을 돌아 보고
스스로 깨닫을 수 있도록
신앙을 통해 그런 것을 알게 되서인지
지금 나에게 일어난
답답하고 말도 안되는 이 일들이
아무리 생각해도 영문을 알 길이 없지만
이 고통스러움에는 분명
하나님의 계획이 있을 거라는 믿음을 심겨줘요
그리고 언젠가는 그걸
보여주실거야 라는 확신도 갖게 되구요
제가 신학대학원을 그만두고
유튜버로의 새로운 삶을 이끄신 것처럼
세상을 좀 더 넓게 보세요
사실 저도 그러지는 못했지만
세상을 좀 더 넓게 봤으면 좋겠어요
물론, 학생에게 공부는 다가 맞아요
하지만 공부 외에
선택할 수 있는 다른 대안 자체를
"불성실"하다고 판단하는 구조는 너무나
잘못되었다고 생각해요
공부 외에는 선택할 수 있는게
하나도 없는 지금의 구조도 마찬가지구요
어찌보면 인생대본은
주어진게 아닐 수도 있어요
아니 그런 대본이 있더라도
백지대본 일 수도 있구요
그래서 저는 많은 이들이
다른사람과 똑같이 살아가는 삶이 아니라
자신이 하고 싶은 것으로 그 대본을
빼곡히 채워갔으면 좋겠어요
Q. 청년을 위한 DREAM 매뉴얼
인생대본은 쓰여진게 아니라
하나하나 써내려가는
백지대본이랍니다
세상을 넓게 보는 시야로
주신 삶을 온전히 누리며
행복한 삶을 그려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