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인 게임체인저

by SeeREAL Life
Brand Story_2

[적극적인 Game changer]



#1.

쉬나드는 즉시

"포름알데히드" 라는 성분에 대해

연구를 하라고 지시한다.


또한, 의류를 만드는데 소요되는

약품과 화학물질에 대한 조사도 함께.


........


얼마 후 얻어진 연구결과는

가히 충.격.적이었다.


옷의 수축과 주름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는 포름알데히드는

호흡기에 암을 일으키는 [발암물질]이라는 것.


또한, 목화를 대량으로 생산하기 위해

쓰고 있는 화학약품 중 하나인 유기인계살충제는


이는 땅위 뿐만 아니라 땅속까지 죽일 뿐더러

[인간의 중추신경계도 손상]시켜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렇게 지구를 초토화시키는 방법으로

언제까지 옷을 만들 수 있을까?


말그대로 쉬나드는 충격에 휩싸인다.



#2.

이를 계기로 파타고니아는


원료와 가공법을

대대적으로 뜯어고치게 된다.


자사 제품의 제조과정과

유통시장을 바꾸기로 결심한 것이다.


그 시작으로 경제적인 가격으로

질 좋은 목화를 납품하던

기존 협력사와의 거래를 청산하고


멀리 떨어진 텍사스와

일부 캘리포니아에서 재배되던

유기농 목화 재배농가와 계약을 맺게 된 것.


뿐만아니라 1994년 가을,

살충제와 제초제,합성비료

어떠한 유해성분도 사용하지 않고


100% 유기농 목화로 만든 제품을

런칭하겠다고 선언한 파타고니아는


1년도 채 안돼 라인업을 갖추고

18개월 동안 66개 의류 소재를

유기농 목화로 전환하는데 성공한다.




#3.

하지만 안정적인 제품공정을

체계부터 바꾼다는 건


사업의 명운이 달린적인 선택이자

불을 보듯 뻔한 사업리스크를

온전히 감당해야 하는 운명을 맞이하게 했다.


당시, 흔치 않던 유기농 목화는

생산량과 수급문제 뿐만 아니라

2.5배의 원료비 폭등으로 이어졌는데


쥐꼬리만해진 수익률과 함께

늘어가는 것은 그저

창고에 쌓인 재고량뿐이었다.


결국, 3년 동안 늘어가기만 했던 재고량은

심한 재정난과 함께

파타고니아의 대규모 감원으로 이어졌다.


쉬나르는 그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헐값에라도 "땡처리"하고 싶은

충동도 컸다고 했지만


아무렇게나 버려질 옷을 생각하면

절대 그럴 수 없었다는 그.


그는 기업의 명운을 담보로

고집스럽게 그시간을 건너고 있었다.



#4.

파타고니아는 어떻게해서 든지

늘어가는 재고를 처리해야 했다.


그리고 쉬나르의

[완고했던 NO 땡처리 고집]


결국, 제품을 재난지역 등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이어진다.


어줍짢은 수익화보다

제품의 사회화를 택한 것이다.


감사하게도 소비자들의 반응은

뒤늦게 터져나왔다.


좋은 제품경쟁력과

유기농 순면제품으로의 변화

그리고 인간을 향한 제품의 마음가짐


이후 파타고니아의 노력에 공감하는 사람들과

윤리적인 소비의식이 늘어나면서


매출은 곧 정상화를 찾아갔다.



#5.

무엇보다 놀라운 건

수익에 가장 민감한 시장 중 하나인


패션생태계가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것.


특히, 나이키와 H&M을 비롯한

굴지의 패션기업들도


환경문제의 인식과 함께

유기농 면 제품 생산을 늘려간 것이다.


그리고 Sustainable Fashion 이라는 화두로

모두가 건강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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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실질적인 변화 중에 하나는

안정화된 원재료의 생산과 수급이었다.


변화된 패션 생태계는

유기농목화의 거대한 시장을 열어간 것이다.


이렇게

파타고니아를 끈질기게 괴롭혔던

원료비 문제는


패션생태계의 지각변동와 함께 해결된다.



#6.

하지만 파타고니아의 액션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는다.


대체할 수 있는 면소재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간 것.


물과 거름만 주어도 잘자라는 작물인

"삼"을 대체소재로 개발하고


버려지는 플라스틱 공병을 녹여

실을 뽑아내는 방식으로

폴리에스터 방직을 최초로 도입한다.


특히, 플라스틱 빈병 25개를 통해

플리스 재킷을 만드는 공정은


제품제작으로 발생되는 환경오염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그의 신념을 확고하게 했다.


즉, 플리스 재킷 150벌을 만들면

160리터의 석유를 절약하고

독가스 배출을 0.5톤이나 줄일 수 있는 것.

게다가 헌옷은 녹여서

다시 새로운 섬유로 사용가능한

폴리에스터의 특성은


의류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으로 확산되었다.


.....


실제로 스냅티(SNAP-T)는

사람들이 버린 페트병을 재활용한

대표적인 폴리에스터 제품으로


원단 대부분을 쓰레기통에서 얻는다는 것에

파타고니아는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


#7.

이후, 재생전문회사와 함께한

순수 원단 프로젝트 True to Matrial을 통해


환경오염을 발생시키는

염색처리공정을 폐쇄하여

제품을 개발해 나갔으며


버려지는 원단재생 과정에서도

불필요한 공정을 최소화하여

그 효율을 높여갔다.


2015년에는 본사 뿐만 아니라

원단협력 업체에 블루사인(Blue sign)

회원사가 될 것을 요청하여


제품생산시 발생하는 폐수를

완벽하게 처리하고 있는 파타고니아.


.....


* Blue sign은 섬유성분, 생산과정, 자원효율성,

소비자안전, 오염물질로 원단기업을 심사하는

미국 친환경 섬유시스템 인증체계



또한, 동물복지 수준이

곧 제품의 질이라는 신념으로


2007년부터 트레이서블 다운

(Traceable Down)을 통해

동물복지전문가와 함께

다운 공급망을 검증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는 모든 다운자켓, 팬츠에 적용하여

자연적 폐사나 식용목적의 도축다운만

취급하고 있다.




#8.

사실 이 정도 까지만 해도


산업생태계에 엄청난 변화를 이끌어 낸

게임체인저로 손색이 없지만


개인적으로 파타고니아에 놀랍고

가장 박수쳐 주고 싶은 부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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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리스판서블 컴퍼니]의 저자이자

쉬나드의 조카인

빈센트 스탠리가 말하는


구성원들에 대한

사회연대책임의 실행.


....


즉, 파타고니아 제품을 만드는 모든 직원과

파타고니아 상표가 붙은 한 벌의 옷에 대해서


파타고니아는 무한 책임을 져야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공유된 신념은

파타고니아 뿐만 아니라

파타고니아와 연결된 이들의


삶을 바꾸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Continue. 브랜드텔링+3]

...


스토리텔링 : [See REAL] +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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