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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 영 Jun 02. 2024

운동하기 싫으면 하지 않아도 된다.

ep1. 취준생... 그 좌절의 끝...

취업준비를 하다 보면 그 끝이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체력은 바닥을 치고 스트레스가 쌓이다 보면 찾는 게 운동이다.


운동은 엔도르핀 생성의 최고의 원탑이기에 운동한 후의 기분은 모든 걸 다 이룬 것만 같은 상태이다.  하지만 밀려오는 피로도와 근육통은 다시금 운동을 생각하게 되는 요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동을 하러 오는 취준생들.


조울증을 겪고 있는 한 취준생이 있다.  그 취준생은 여러 자소서와 면접에서 떨어져 극심한 우울이  생겼고 다이어트를 꼭 해야 하는 거라 극한의 굶기로 몸이 망가진 상태였다.


운동을 하면서 건강한 기운이 들어오고 탄탄하게 만들어지는 몸을 보면서 뿌듯해하고 운동을 사랑하는 취준생이 되고 있었다.


그러다 우연찮게 도움을 요청한 알바로 일을 시작했고 운동을 잠깐 손을 놓았다.  알바가 끝나고 다시 취준생을 위한 시험을 준비하다 결국에는 하지 말아야 할 생각과 선택으로 병원까지 갔다 왔다.  

몸이 회복되기도 전에 다시 운동을 해서 에너지를  올리려고 노력하였다. 운동할 수 없는 에너지인데 억지로 운동을 하려고 하는 취준생에게

운동을 쉬어도 된다.
운동이 꼭 답이 아니다.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위해 운동을 선택했는데 운동이 스트레스가 되어선 안된다.
그러니 운동을 잠깐 쉬어보자.


그 후 길게도 아닌 딱 열흘을 쉬었다. 운동을 조금씩 다시 하면서 이야기반 운동반으로 금쪽이네 헬스장 느낌으로 차근차근 에너지와 힘을 얻어 운동을 했다.


힘들고 지칠 때 운동이 답이 아닐 것이다.  운동은 그 힘듦을 잠깐 잊을 뿐 답이 될 수 없다.  그러니 그렇게 우울하고 힘들 때 다른 걸 해도 된다.  그게 쉼일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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