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브런치북
익지 않아도, 2023
26화
난해한 도전들 3부
2023_이야포인트_25
by
이야
Feb 23. 2024
난해한 도전들 3부
드디어 막바지에 도달했다.
남은 네 개의 이야기도 빠르게 살펴보자.
마녀를 찾아서
해리포터의 내용을 차용하고 싶었다.
그래서 혼혈이라 하여
위프
를 만들어봤다.
위치+하프를 활용해 만든 단어다.
하지만 주인공인
구지은
은 순혈 마녀였던 것 같다.
비교적 최근인데도 기억이 나지 않다니 큰일이다.
확실히 매년 비하인드를 적어놓을 필요성이 있다.
연재 브런치북이 생겨서 다행이다.
나중에는 내용을 매거진으로 옮겨서 지울지도 모르겠다.
최대 30개까지만 생성할 수 있기 때문에, 합쳐놓을까 생각 중이다.
다만 진행하는 중에는 귀찮다고 하지 않고 미룰 수 있으니 연재 브런치북으로 연재 일정대로 이행하는 게 좋겠다.
본론으로 돌아가자면, 지은은 모종의 이유로 (아마도 순혈에 대한 기대감의 압박에서 벗어나고 싶었단 이유였던가) 인간 사회에서 살게 되었는데 그러다 보니 인간과 엮이면서 차은호와도 사귀게 된다.
처음에는 사랑해서 사귀는 게 아니고, 마녀란 사실을 숨기기 위해 속여서 시작한 연애인데 꽤 오래 이어졌다.
하지만 최근 들어 최면이 불안정해지고, 둘의 사이에는 균열이 생기고 있는데 마침 은우빈이란 동창이 귀국하면서 본격적으로 삼각관계가 시작될지도 모르겠다.
그런 걸 염두에 두고 썼을 텐데, 원하는 느낌대로 구성되지는 못했다.
차은호, 구지은, 은우빈.
이렇게 세 명을 각각 느낌 있게 보여주려고 했는데, 분량 문제로 더욱 난해해졌다.
참고로 이게 로맨스라면 지은이 여주인 건 맞지만, 은호와 우빈 중 누가 남주인지는 정하지 못했다.
처음에도, 지금도 은호로 기울고 있긴 하지만 뒷부분은 아직 공백이니 충분히 달라질 수도 있다.
어떻게 될지는 전적으로 지은에게 달려있으며, 혹 내가 영향을 준다고 한다면 즉흥적인 결정을 내릴 것 같다.
지금도 다시 생각해 보니 우빈인 것 같다.
지은은 생각도 없는데 혼자서 갈팡질팡 중이다.
반성해야겠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판타지
로 분류했으며, 11월 1일 수요일에 작성됐다.
인류 이식 환자, 지구
지구가 생명체라고 생각하고 쓴 이야기다.
그래서 장기 이식처럼 어쩌면 인류를 이식해야 하는 게 아닐까?
외계의 존재인
엘리언
은 지구의 주치의다.
지구는 대략 천년 전쯤 환자가 되었다.
그때로 정한 건 아마 산업혁명을 염두한 게 아닐까.
현 인류인 사피엔시스도 4차 이식된 인류다.
물론 장기 이식이 몇 번까지 되는진 모르겠지만, 어쨌든 인간과 지구는 다른 존재이니 내 마음대로 정해봤다.
그리고 사피엔시스는 그냥 5글자를 맞추기 위함이었다.
아무튼 이대로 두면 지구의 생명은 200년도 남지 않아서 엘리언은 5차 이식 수술을 준비한다.
그 대상은 식물형 인류인 필라토니아였다.
이름은 그냥 그럴듯하게 지었다.
딱히 의미를 따서 만든 단어는 아니다.
대신 나중에 산타클로스라는 인류를 다루고 싶었다.
이제 다섯 글자라면 다 연관 지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생명과학을 공부하기 전에, '생명이란 뭘까, 지구 자체를 생명으로 볼 수는 없을까, 지구가 생명체라면 어떻게 볼 수 있을까?' 등의 물음으로 시작했다.
나름 나쁘지 않은 시도였다고 생각한다.
해당 글은
판타지
이며, 12월 6일 수요일에 쓰였다.
사랑의 신호등을 건너지 않을래요
그동안 친구들을 남남커플로 오해한
백다예
는 첫 술자리에서 그 둘이 자신을 좋아하고 있었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런 다예에게 유성과 성호는 각자 만나볼 것을 제안하는 이야기로, 이것도 삼각관계를 생각하며 적은 거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정작 다예의 선택은 우정으로 끝나는 것으로 보이는데, 나의 로망을 담았다고 할 수 있겠다.
'잘생긴(?) 친구들이 사실은 나를 좋아해!'로 시작해 본 이야기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예가 좋아하는 취향에 나의 것을 반영했다.
개인적으로 나는 스포일러를 미리 알고 관람하는 것을 즐긴다.
대강 흐름을 알고 상상한 것과 실제가 얼마나 차이 나는지 비교하면서 보는 게 재밌다고 할까.
주인공이 어떻게 된다거나 어떤 사건이 있다거나 등, 그런 걸 미리 알아도 어느 시점에 엮이는지 또 전체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가면서 보는 거랑은 차이가 있다고 여기기 때문에 영화 보기 전에 줄거리나 후기 등을 살펴본다.
또 내 느낌은 사람들의 생각과 좀 동떨어져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나도 그렇게 받아들일지 알아보고 싶어서 더 찾아보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또한 수족관을 얼마나 갔는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부산의 아쿠아리움을 한 번 가볼 뻔했는지 흐릿하다.
수학여행에서 정말로 갔는지, 취소가 돼서 가지 못했는지 헷갈리는데 항상 만화나 드라마 속에서만 보았던 것 같다.
그래서 물 너머의 세계도 한 번 생각해 본 게 아닐까.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아마도 영화관 데이트를 주도한 유성호가 더 가능성 있어 보인다.
왜냐하면 내가 좋아하는 것과는 별개로 수족관에 있는 친구들에게 미안함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거기로 데려간 유성에게 반감을 갖게 되었다.(?)
다예의 탈을 쓴 내 선택이지만, 다예 역시도 비슷한 심경이지 않을까.
그래서 혹 신호등을 건너는 이야기를 쓰게 된다면 이변은 없을 거라 생각한다.
해당 글은
로맨스
이며, 12월 15일 금요일에 쓰였다.
앉을 수만 있다면
이주미
와 노우재의 이야기로, 로맨스 요소가 있지만
휴먼
이다.
지하철 좌석은 이제 앉자증이 있어야만 앉게 되었다.
아무래도 체력 테스트를 할 필요성을 느꼈다.
다들 모여서 얼마나 서있을 수 있는가를 알아보는 것도 좋겠다.
아무튼 앉자증은 필수, 필요, 임시로 나뉘는데 임시증은 지하철에서 발급받을 수 있었지만 조건이 필요했다.
10개 이상의 정거장을 지나거나 30분 이상 이동할 경우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좌석이 다 접혀있고, 카드를 인식해야만 내려오는 형태를 한 번 상상해 봤는데 현실은 그냥 좌석을 없애는 쪽으로 진행된다고 한다.
아쉽게도 그 기사를 다 쓰고 난 다음에 접했기 때문에 이 방법은 실행되기 어렵겠다.
그래도 덕분에 역시 미래에는 뱀파이어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챘을 뿐이다.
박쥐는 잘 갈아타는 친구이기 때문에, 곧 뱀파이어를 소재로 지하철 이야기를 구상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계획은 전부터 했지만 재료가 아직 덜 모여서 쓰지를 못했다.
뱀파이어 황제는 어떻게 지하철을 접수했을까.
후후.
기대된다.
해당 이야기는 10월 22일 일요일에 쓰였다.
스물다섯 번째 꾸러미?
모든 비하인드를 다 담아왔다.
혹 놓친 게 있다면 내년에 비운의 친구로 만나자.
아마도 없을 거라 생각한다.
꼼꼼한 편은 아니지만 설마 그랬겠나 싶은 마음이다.
그래서 나는 대충 보는 가클릭교 신자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니 모든 걸 꼼꼼히 살피는 클릭교 신자들의 도움이 항상 필요하다.
나름 의미가 있다.
2023년.
내 나이 스물다섯, 스물다섯 번째 꾸러미로 모든 걸 다 풀었으니 매년 이렇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이제는 한 살 더 먹었지만 연재 브런치북은 30편까지 예약 목록을 정할 수 있었다.
아마 계속하게 된다면 비슷한 형식을 선택할 것 같다.
다음 특별편 3부는 어떻게 진행할지 나도 모르기 때문에 설렌다.
어느 정도 계획은 했지만 항상 무산되는 부분이다.
즉흥적으로 사는 내가 엘리스 코트를 입을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할 수 있겠다.
엘리트 코스를 밟고 싶긴 하지만, 계획을 실행하는 건 어렵다.
상상기를 통해 해 보는 계획 세우기는 재밌지만 말이다.
105마루의 여정은 여기서 끝나지만, 스토리우먼 이야가 되기 위한 도전은 여전하다.
나의 첫 번째 X였던 마루와 함께한 2023년은 기원후 1년으로서 충분히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
내 개인사에는 기리 남을 해가 분명했다.
이 과거를 통해 현재와 미래도 잘 이끌어보도록 하겠다.
매거진 이야파티를 통해 본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Brunch Book
익지 않아도, 2023
24
난해한 도전들 1부
25
난해한 도전들 2부
26
난해한 도전들 3부
27
어떤 마음으로 쓰는가?
28
장편이 어려운 이유
익지 않아도, 2023
brunch book
전체 목차 보기 (총 30화)
22
댓글
1
댓글
1
댓글 더보기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이야
직업
작가지망생
3,000자 내외의 소설을 쓰고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내용을 수정할 수 있으니 감상에 참조 바랍니다.
팔로워
101
제안하기
팔로우
이전 25화
난해한 도전들 2부
어떤 마음으로 쓰는가?
다음 27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