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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희경 Jul 10. 2024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법

"저도 언젠가는 책을 쓰고 싶어요"

"준비 더 하고 다음에 할게요"



책 쓰기 상담을 하면서 가장 많이 듣는 말 중 하나입니다. 제 눈에는 콘텐츠가 보이고, 잠재력이 보여 상담을 해 주고 나면, 항상 이런 말로 마무리가 됩니다. 


"언젠가 책을 쓰겠다"라고 말 한 분과 "준비 더 하고 다음에 할게요"라고 말한 분 중 놀랍게도 그 말을 지킨 분은 단 두 명이었습니다. 

한 분은 마음의 준비를 하고 오겠다고 한 후 1년 뒤에 찾아왔고, 또 다른 한 분은 2년 뒤에 찾아왔습니다. 그분 중 한 분은 지금 개인 저서를 완성 후, 퇴고를 하고 계십니다. 한 분은 초고를 쓰고 계십니다. 






어찌 됐든, 그때는 도전을 못 했지만 자신의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였고, 후회하지 않기 위해 도전을 했고, 지금은 계약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분들을 제외한 나머지 98%의 사람들은 어떻게 됐을까요? 또다시 현실로 돌아갔겠죠. 왜 이렇게 많은 분들이 이런 말을 내뱉고, 변화된 삶을 살지 못할까요?


일단 뇌과학적인 측면에서 말씀을 드리자면, 뇌는 모호한 말을 잘 인식하지 못합니다. "언젠가" "다음에" "지금은 때가 아니야"라는 말은 뇌 입장에서는 중요하지 않다고 판단합니다.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게 되고, 그러니 당연히 행동으로 옮기지도 못하겠죠. 

그러면서 계속 어떤 변화나 성장 없이 예전 방식 그대로  살면서 '왜 내 인생은 이렇게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배움은 행동으로 옮길때 내 것이 됩니다>






책 쓰기는 마인드가 50%를 차지합니다. 아무리 훌륭한 스펙이 있고, 경력이나 스토리가 있어도 내 마음에서부터 '내가 되겠어?''아무나 하나?' '다음에' '언젠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 정말 그대로 됩니다. 

'내가 되겠어?''아무나 하나'?'라는 생각이 도전을 가로막고, '다음에' '언젠가'라는 생각이 기약 없는 날을 만들어 이번 생에 그런 도전은 없게 만듭니다

내가 생각하는 바를 행동으로 옮기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오래 생각하지 않습니다. 


생각을 많이 하면 더 나은 선택을 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고민하는 데 에너지를 쓰느라 결국에는 이전 방식을 선택해 버립니다. 

왜냐고요? 이전 방식이 편하니까요. 뇌는 본능적으로 이전 습관과 감정과 패턴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이전 방식을 고수하려는 성향이 강해지기 때문에 더욱 도전하는 것이 어려워집니다. 


생각을 오래 하지 않고,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들어 보는 것이 훨씬 좋은 선택을 하게 합니다. 

자신은  생각이라고 말하는 것이 정말 '질 좋은 생각'이 아니라 쓸데없는 고민일 때가 많습니다. 

그런 고민은 오히려 행동하면 사라집니다. 선택을 했기 때문에 고민거리 자체가 없어지는 겁니다. 


구체적인 시기를 말하세요.


어떤 일을 도전하기 전에 피해야 할 말이 있습니다. '언젠가' '다음에' 이 말은 곧 하지 않겠다는 말입니다. 다음에는 할 것 같죠? 글쎄요.  지금 하지 않는 것을 다음에 할 확률은 거의 없습니다. 



구체적인 시기를 말해야 합니다. 이번 주 수요일까지 결정, 2024년 7월에 시작. 이런 식으로 구체적으로 말하는 연습을 해야 그 말대로 행동을 취할 수 있습니다.


항상 목표를 정하거나 말할 때에는 구체적인 시기를 정해야 합니다. 


지금 하지 않은 않으면 내일은 없다는 마인드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들의 특징은 항상 이렇습니다.



 '지금 하지 않는 것은 내일도 안 한다' 


'하지 않고 후회하는 것보다 부딪혀 보겠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인드 자체에 '후퇴'하는 마인드보다 '전진'하는 마인드가 있습니다. 시간의 귀중함을 알고,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잘 압니다. 


그런 마인드 때문에 뭐든 합니다. 그래서 성장하고, 성취하는 삶을 삽니다. 





결국 모든 일이 그렇듯, 책 쓰기에 도전하는 사람들도 자신이 잘 났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뭐든 부딪치면서 배우자는 사람들인 거죠. 일단 저지르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이 행동에 책임을 지고 책을 써냅니다. 



생각은 누구나 합니다.


그러나 생각하는 삶을 현실로


이루어 내는 사람은 많지 않죠.


 변화와 성장을 하려면


일단은 움직여야 합니다. 



움직이려면 나에게 무한한 시간을 주면 안 됩니다. '언젠가' '다음'은 없습니다.


오늘 하지 않으면 내일도 안 합니다.


이렇게 내게 주어진 시간에 배수의 진을 치고 도전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뭐든 이룰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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