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를 바라보는 태도에 관하여

누구나 실패를 합니다. 매일 세웠던 목표 달성을 못 이루어 내는 작은 실패부터 시작하여, 원하는 것에 도전했다가 실패하는 것부터 우리는 지금도 크고 작은 실패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성공으로 가기 위해 실패는 반드시 치러야 하는 과정이기 때문이죠.

실패는 분명 나를 아프게 합니다. 심하면 주저앉게 해서 다시 재기하기 어렵게 하기도 하죠.

반대로 어떤 이는 실패를 또 다른 기회로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이렇게 실패를 대하는 태도에 따라 그다음 여정의 결과가 바뀝니다.

---

어떤 일에 성과를 낸 사람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이 있습니다.

"난 운이 좋았어"

이 운이라고 하는 것도 실패를 성공의 기회로 만드는 사람들에게 찾아옵니다. 그러니까 처음부터 운이 좋을 수는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운이 좋았다는 사람들의 지난 행동을 잘 살펴보면 그 운이 치열한 준비 과정을 거쳐 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선, 성공이나 성취를 이룬 사람들이 말하는 '운'은 하나의 성공의 확률을 높인 결과로 이루어진 거라는 거죠.

 예를 들어, 부동산 투자에 큰 성공을 한 사람이 있다고 해 보겠습니다. 그 사람이 매번 부동산 투자에 성공을 했을까요? 아닐  겁니다. 분명 중간 과정에서 실패도 하고, 성공도 하면서 성공의 확률을 높여 갔을 겁니다.

---

그런 경험이 쌓이고 쌓이면 비로소 '내공'이 쌓입니다. 부동산을 보는 안목도 좋아지고, 매매 타이밍도 잘 읽을 수 있는 감도 생기기 시작합니다. 그 후에, 경험치가 극에 달하면 큰 성공을 거두게 되어있습니다.

그런 과정이 분명 쉽지는 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성공의 확률을 높이기 위해 더 공부했을 것이고, 발품을 팔면서 안목을 키웠을 겁니다.

중간에 실패한 투자가 있다 하더라도, 다시 수정과 보안하면서 실수를 줄이는 연습을 하게 되면서 승률을 높였을 거라는 거죠.

그런데, 누군가는 몇 번 해 보고 부동산 투자 실패를 경험하면서 더욱 자신감을 잃게 됩니다.  결국에는 다시는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서 부동산 투자에 성공한 사람을 시기 질투하겠죠.

---

제가 일하는 분야에 이런 마인드를 적용해 보겠습니다. 어떤 누군가는 책을 쓰기 전부터, "출간하지 못하면 어떻게 해요?"라고 묻습니다. 원고를 쓰지도 않았는데 말입니다.

해 보지도 않은 일에 실패를 미리 짐작하여 걱정하는 데, 잘 될 일도 안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오히려 "뭐가됐든 덤벼 보겠다. 하지만, 난 꼭 성공으로 이끌겠다" 이런 마인드를 갖고 접근하는게 성공 확률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실패는 그것을 바라보는 태도만 달리해도, 또 다른 기회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볼게요.

---

"난 역시 안 될 사람이야"

->"얼마나 잘 되려고 지금 이런 일이 생길까?"

"이런 실패만 오는 것 보니, 운이 안 좋은가 봐"

->"지금 안 좋은 거 보니, 더 좋은 일이 오려나 보다"

"세상은 불공평해, 나에게만 안 좋은 생기잖아"

->"덤벼라!! 세상아!! 내가 다 이겨내 주겠어"

실패나 혹은 실패를 미리 걱정하는 부정적인 마음이 들때,  의식적으로 바로 긍정화로 바꾸는 주문을 하면서 좋은 방향으로 생각해 보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

보통은 생각이 바뀌면 말이 바뀌고, 말이 바뀌면 행동이 바뀐다고 합니다. 그러나 자주 반복되는 실패를 경험하면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꾸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그럴 때는 말을 먼저 바꿔보세요. 말을 긍정적으로 바꾸고, 행동을 말에 맞게 달리 해 보는 겁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생각도 긍정적으로 바뀌게 됩니다.

실패는 좋은 겁니다. 다음 스텝으로 성장하기 위해 꼭 거쳐야 하는 통과의례죠. 그런 과정을 거쳐야 성공으로 가는 문이 열립니다. 그러니 못할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차곡차곡 쌓인 지식은 때가 되면

큰 자산이 되어 돌아온다.

실패도 마찬가지다.

하나둘씩 쌓인 실패 데이터는

몸 구석구석에 스며들어

더 큰 성공의 자산으로

돌아올 것이다.

<완벽한 퇴사>/우희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