홉티미스트
어떤 선물이 좋은 선물일까?
나는 사람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선물이 가장 좋은 선물이라 생각한다. 그런 기준에서 볼 때, 덴마크의 국민 장난감 홉티미스트는 완벽한 선물이다.
홉티미스트는 살짝만 터치하면 통통 튀어 오르는 모습을 보인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홉티미스트는 희망을 뜻하는 "Hope"와 낙관주의자를 뜻하는 "Optimist"가 결합된 단어로, 지치고 힘든 사람들에게 행복과 웃음을 가져다준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1960년대 베트남 전쟁과 아일랜드 분쟁으로 침체되고 불안했던 세계인들에게 행복을 전하고자 한 디자이너의 바람으로 만들어진 이 장난감은, 지금도 덴마크를 넘어 전 세계인의 행복 메신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왜 홉티미스트 선물이 좋을까?
홉티미스트의 밝고 다채로운 팝컬러, 그리고 무지하게(!) 단순한 캐릭터 디자인은 시각적 즐거움을 제공한다. 빨강, 파랑, 노랑 등 다양한 원색 컬러로 선택의 폭이 넓고,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즐거움이 있다. 집뿐 아니라 사무실, 카페 등 다양한 공간에서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기에도 적합하다. 책상 위에 올려두면 일할 때마다 자연스럽게 시선을 사로잡으며 웃음을 선사한다.
스트레스가 많은 날엔, 나를 괴롭히는 협력사나 상사 정도로 생각하고 홉티미스트의 머리를 툭 밀어보면 어떨까? 가벼운 움직임은 마치 “괜찮아, 다 잘될 거야.”라고 말해주는 듯하다. 이 작은 장난감이 화난 마음을 가볍고 따뜻하게 만들어줄지도 모른다.
고르는 팁
홉티미스트는 덴마크 현지에서 핸드메이드로 만들어진다. 그렇기에 제품에 따라 높이나 방향 등 아주 사소한 차이가 생길 수밖에 없다. 외형 디자인 중 특히 눈에 더 띄거나 맘에 드는 버전이 있다면? 그 버전으로 구매하면 좋다. 그렇기에 실제 보고 살 수 있는 <더콘란샵> 매장에 가서 직접 보고 고르는 걸 선호하고 있다.
홉티미스트의 또 다른 매력 중 하나는 기본 라인 외에도 크리스마스, 결혼, 졸업 등 시즌 아이템에 맞는 라인이 출시된다는 점인데, 인기 있는 시즌을 기다렸다 의미 있는 홉티미스트는 선물 하면 조금 더 특별한 느낌을 줄 수도 있다.
누구에게 선물하는 게 좋을까?
스트레스가 많은 동료에게: 업무에 지친 동료에게 홉티미스트를 선물해 보자. 세상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괴로운 마음 하나쯤은 달래줄 수 있지 않을까? 내 마음에 작은 위로 한 스푼 얹어줄 수 있다면, 그저 미운 동료를 떠올리며 머리를 살짝 눌러보자. 그러면 머리가 띠용 하고 튀어 오르며, 덩달아 기분도 한결 가벼워질 테니까!
귀여운 걸 좋아하는 친구에게: '귀여운 게 세상을 구한다'는 말도 있지 않나. 귀엽고 사랑스러운 것들은 고된 하루 속에도 소소한 미소를 짓게 하는 힘이 있다. 그러니 귀여운 걸 좋아하는 친구에게 작은 힘을 보태줘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