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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규리 Oct 26. 2024

붓기 없는 저녁을 위한 다리 마사지기 선물

풀리오

얼마 전 회사 동료들과 ‘올해 가장 잘 산 물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는데, 4명 중 2명이 풀리오 다리마사지기를 꼽았다.


물론 그중 한 명이 나였지만, SNS 광고 효과 이상의 제품력을 입증한 셈이다. (퍼포먼스 마케팅 비용만 연간 100억 이상이라 알고 있는데, 그래서 대부분 사람들이 지겹게 광고를 봤을 거라 생각한다.)


그동안 선물을 추천하면서 브랜드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솔직히 마사지기만큼은 '풀리오'가 독보적이라 언급할 수밖에 없다. 마치 반창고 하면 '대일밴드', 연고 하면 '마데카솔'이 생각나는 것처럼.


이렇게 좋은 걸 나만 알긴 아쉽다! 제품 검증은 끝났고, 이제 소중한 사람들에게도 풀리오를 통해 열리는 신세계를 알릴 차례다.


왜 풀리오 선물이 좋을까?

친정과 시댁엔 이미 전신안마 의자가 있지만, 하나도 부럽지 않다! 가격은 십 분의 일도 되지 않지만, 시원함으로 대결한다면 이 녀석이 최고다. 처음 사용할 땐 솔직히 눈물이 날 만큼 아팠지만, 2년 넘게 사용한 지금은 가장 센 단계로 해도 아프지 않다. (단단하게 뭉친 근육이 풀렸단 생각에 므흣해진다)

압력이 센 만큼 혈액 순환에도 효과적이다. 하지정맥류가 미약하게 있어 다리가 저려 자다 깨곤 했는데 그 빈도도 줄었다. 하루 종일 앉아있는 일이다 보니, 피로를 풀어주는 시간이 아주 중요해진다.


꾸준히 사용하다 보니 다리 라인도 한층 더 정리된 듯한 기분이 든다.(물론 내 뒤 종아리를 직접 볼 순 없지만, 느낌이 그렇다)


누구에게 선물하면 좋을까?

- 임신/출산 후 신체 회복 중인 여성들에게: 출산 전후엔 다리와 발에 부종이 잘 생기곤 한다. 예전에는 임신/출산한 지인에게 압박 스타킹을 선물하곤 했지만, 이젠 더 확실한 다리 마사지 솔루션인 풀리오가 있다.

- 부모님께: 나이가 들수록 혈액 순환이 잘 안 된다고 하신다. 처음엔 압력이 강해 아프다고 하실 수 있지만, 잠깐의 고통을 지나면 평온함이 찾아온다. 하지정맥 문제로 고생하시는 부모님께도 아주 효과적이다.

- 장시간 서 있거나 오랜 시간 앉아 있는 직장인/학생에게: 하루 종일 서 있거나 앉아있거나 몸을 많이 쓰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다리 피로가 극심하다. 풀리오 다리 마사지기는 그런 피로를 풀어주는 데 탁월하다. 이 정도면 사실상 대부분의 현대인에게 적합한 선물이라 보인다.


정기적으로 마사지를 받으러 가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다. 정기권을 끊으려면 100만 원, 200만 원 선불을 내야 하고 (할인을 받으려면 더 그렇다), 평일엔 회사 일정 때문에 어렵고 주말 시간을 내야 한다. 그런데 '풀리오로 뭐가 될까?' 하는 고민이 무색할 만큼, 풀리오가 주는 만족감은 크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집에서 관리를 받는다. 풀리오 정도면 압이 정말 끝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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