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粉世家|금분세가(5.19)

张恨水 | 장한수

by 강화

正自低头走着,只听见一片叮叮当当的钢琴声,抬头一看,不知不觉,走到正屋外面来了。这个地方一列是三间大楼,楼上陈设完全西式。有时候,大宴来宾,就可以在此跳舞,也可以说是个小小的跳舞厅。燕西听那琴声,又像在楼上,又像在楼下。那拍子打得极乱,快一阵,慢一阵。

머리를 숙인 채 걷고 있는데 어디선가 피아노 소리가 들려왔고 머리를 들어보니 이미 집을 벗어난 곳이었다. 도착한 그곳은 세 체의 서구식 빌딩이 세워져 있는 곳인데 가끔 큰 연회를 열면 여기서 춤을 추기도 하다 보니 작은 무도회장이라고 말해도 되는 공간이었다. 피아노 소리는 빌딩 위쪽에선가 아래쪽에선가 들려왔는데 음률이 하나도 안 맞고 뒤죽박죽이었다.


心想,这种恶劣的琴声,不是别人打的,一定是梅丽。寻着琴声,轻轻地走上楼,心里想着,她不能一个人在这里,看看究竟是谁?走到楼上,偏是没人,原来又在楼外那个月台上。这地方,四围是杨柳和梧桐树。这个时候,柳树上半截,拖着长条,正披到平台上来。

생각할 필요도 없이 이런 소리는 메리만이 창조 가능한 소리였다. 천천히 그 소리를 향해 걸어가며 문뜩 든 생각이 이 큰 빌딩에 메리 혼자 있을 수는 없고 누군가와 같이 있을 것 같았다. 올라가 보았지만 그 누구도 보이질 않았지만 단상 위에 실루엣이 보였다. 그곳은 주변에 모두 버드나무와 오동나무로 둘러싸여 있었는데 버드나무의 기나긴 기지는 단상까지 축 눌어져 커튼처럼 찰랑거렸다.


只听见有人说道:“别再站过去,掉下去了,仔细摔断了腿。”又一个人道:“你看我这样子像不像呢?”燕西听那个后说话的正是梅丽,先说话的,却是白小姐白秀珠。这白小姐是金家三少奶奶王玉芬的表姊妹,因为玉芬的介绍,所以她和燕西认识了。认识以后,两人慢慢就发生恋爱。从前是隔不了一天便见面的,不过现在才疏远了些。처음엔 매일같이 만났는데 지금은 천천히 멀어졌다.

이때 목소리가 또 들려왔다

"조심해, 더 올라가지 말고, 떨어지면 다리 부러져."

"이러면 어때 보여요? 비슷해?"

목소리를 들어보니 메리와 바이 아가씨- 바이 시우주의 목소리 었다. 바이 아가씨는 진씨네 셋째 형수 왕위펀의 사촌동생인데 위펀의 소개로 옌시와 서로 알게 되고 연애 감정까지 싹트게 된 사이다.


这时燕西隔着玻璃一望,只见秀珠穿了一套淡绿色的西服,剪发梳成了月牙式,脖子和两双胳膊,全露在外面。背对着这面,正坐在钢琴边下。梅丽穿了一套白色的大袖舞衣,蓬着头发,两只手抓着柳条,把脚时时悬了起来,打秋千的一般摆动。

옌시가 유리를 통해 소리가 들려오는 곳으로 보았다. 시우주는 목선과 팔뚝이 드러난 연초록색의 서구식 의상을 입었고 머리는 초승달처럼 둥글게 자른 모습으로 옌시를 등지고 피아노 가장자리에 앉아있었다. 메리는 흰색 파티 원피스를 입고서 풍성한 바비인형의 머리를 하고 양쪽 손엔 버드나뭇가지를 잡고 뒤꿈치를 슬쩍슬쩍 들면서 그네 타는 시늉을 하고 있었다.


燕西看见哈哈地笑道:“别动,我去拿快镜来,照一个相。这是爱情之神呢?还是美术之神呢?”秀珠站起来回头一看,拍着胸道:“哎哟!吓了我一跳。你几时来的?”梅丽也跑了过来,执着燕西的手道:“七哥,你看我扮得像不像?”燕西笑道:“像是像,但是神仙有穿黑皮鞋的吗?”

옌시는 메이를 보자 웃으며

"얼음, 나 사진기 좀 가져와서 사진 찍어줘야겠어. 너 지금 사랑의 신이냐? 아님 미술의 신이냐?"

시우주는 옌시 목소리를 듣고 일어나 뒤돌면서 가슴을 토닥이며

"아이쿠, 놀래라! 언제 왔어?"

메리도 가까이 달려와 옌시의 손을 잡으며

"오빠, 어때? 나 비슷하지?"

"응, 비슷하긴 해. 근데 구두 신은 신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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