张恨水 | 장한수
梅丽一看,果然自己还穿的是一双漆皮鞋,笑道:“我忘了换呢。”燕西道:“穿这种舞衣,应该打赤脚,至少也要穿和衣裳一色的鞋子。穿这样美丽的衣服,配一双漆黑的鞋子,比老太太的小脚还寒碜呢。”梅丽道:“你等我一会儿吧,我去换衣服就来,回头我们和秀珠姐一块儿去玩去。”说着,连跑带跳地走了。
메리는 자신의 발을 보더니 구두임을 확인하고
"아, 바꿔 신지 못했어."
"이런 드레스는 맨발로 있어야지. 아님 드레스랑 잘 어울리는 구두를 신던가. 이런 검은색 구두는 노인네 작은 발보다 더 추해 보이잖아."
"잠깐만, 그럼 바로 옷 갈아입고 올게. 좀 있다 시우주 언니랑 같이 놀러 가자."
말하면서 메리는 저 멀리 춤추듯 뛰어 달려 나갔다.
秀珠见梅丽走了,便笑着问燕西道:“你忙些什么?我怎样两天不见着你?”燕西道:“我不是告诉过你了吗?和朋友组织了一个诗社呢。”秀珠冷笑道:“你不是那样能斯斯文文玩儿的人,不要骗我。”燕西道:“你不信,我把我们作的诗稿,送给你看。”秀珠道:“我不要看。我又不懂,我知道你们闹的是什么呢?”
메리가 나가자 시우주는 웃으며
"요즘 왜 그리 바빠? 요 며칠 통 보이지도 않던데."
"말해줬잖아. 친구랑 시작동아리 만들었다고."
시우주는 비꼬듯 웃으며
"너 그렇게 문학생활하는 사람 아니란 걸 알아. 그니까 거짓말할 생각 말고."
"안 믿으면 동아리에서 만든 시 보여줄게."
"아니 됐어. 어떤 꿍꿍일 꾸미는지 알고?"
燕西见她两只雪白的胳膊,全露在外面,便伸手去握着她一只手,正要低头用鼻子去嗅。秀珠使劲一摔,将手摔开。却掉过脸,手攀着柳条,用背对着燕西。燕西道:“这个样子,又是生气,我很奇怪,怎么你见我就生气了?难道我这人身上,带着几分招人生气的东西,所以人家一见我,就要生气吗?得!我别不识相,尽管招人生气吧。”说毕,掉转身也就要走。
시우주의 하얀 팔을 보더니 옌시는 자연스레 손을 뻗어 시우주의 손을 잡고 고개를 숙여 향기를 맡으려 했지만 이내 시우주에게 거절당해 버렸다. 시우주는 휙 뒤돌아 버드나무를 만지면서 서있었는데.
"또 삐졌어? 나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 왜 나만 보면 삐지는 거야? 혹시 내 몸에 남들 화나게 하는 혹이라도 달렸어? 아이, 됐어! 그냥 내가 그런 꼴이겠지 뭐."
시우주를 보며 옌시는 구시렁대더니 뒤돌아 가버렸다.
秀珠连忙转过来,说道:“哪里去,不愿意和我们说话吗?”燕西道:“你瞧,正是你把话倒说。分明你不愿理我,还要说我不理你。”秀珠笑道:“我若是不理你,我到府上来是找谁的?”燕西道:“那我怎样知道?”秀珠道:“你当然不知道。你要是知道的话,哪里还用得着梅丽打电话请你回来。大概你还不知道我在这儿,要是知道我在这儿,你都不上楼了。”
시우주는 얼른 뒤돌아
"어딜 가는데? 우리랑 얘기는 안 할 거야?"
"봐봐, 또 말을 거꾸로 한다니까. 분명히 네가 날 안 보려고 한 거면서 내가 그랬다고 하고."
시우주는 이제야 웃으며
"네가 아니면, 내가 왜 여기까지 왔겠어?"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넌 당연히 모르겠지, 알았다면 메리한테 말해서 너보고 오라고 했을까. 넌 내가 여기 온 것도 모르고 있었겠고. 내가 여기 있는 거 알았으면 여기 올라오지도 않았겠지."
燕西道:“我们又不是冤家,何至于此?”秀珠道:“不是冤家,将来总有成为冤家的一日。”燕西含笑执着她的手,往怀里便拉,说道:“这话是真的吗?从哪日开始呢?”秀珠道:“别拉拉扯扯,一会儿梅丽来了,又给人家笑话。”说着,将手往回一夺。燕西道:“我不和你闹,你把钢琴按一个调子我听。”秀珠道:“好!我按一个进行曲给你听。”于是绷冬绷冬,便按起来。
"우리가 원수야? 그렇게까지 왜 해?"
"원수는 아니지만 언젠가는 원수가 되겠지."
옌시는 미소를 꾹 참으며 시우주를 품으로 잡아당겼다.
"정말이야? 그럼 언제부터 일까?"
"그만 치근덕 대. 좀 있다 메리 온단 말이야. 보면 웃음거리 되잖아."
시우주는 잡혀 있는 손을 빼며 멀리 떨어졌다.
"알았어 알았어. 안 그럴게. 대신 피아노나 쳐줘."
"응! 그럼 클래식 하나 들려줄게."
시우주는 곧장 피아노 건반을 누르며 연주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