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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셉킴박사 Nov 12. 2019

[6단계] 골반 - 아기공간을 지지해주는 주춧돌 역할

생명을 위한 공간마련

 


순산을 위한 12단계




6단계 - 골반



내 아내의 골반상태가 출산과 난산을 가른다
 한생명을 품을 최적의 장소와 안정적으로 아기를 탄생시킬 곳은 바로 골반이다. 골반을 이루는 뼈는 단 3개. 몸의 중간에 위치하여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기반이다. 그뿐 인가. 우리 몸의 총206개 뼈들이 총 360개의 관절을 이루어 움직일 때 항상 그 자리를 지키며 듬직하고 우아하게 온몸을 견고히 지탱하는 것이 골반이다. 

임신 전부터 아내의 골반은 이미 많이 지쳐있는 상태일것이다. 머리 위에서 내려오고, 발 아래에서 올라오는 긴장들을 받아주고 품어주느라 지친 골반. 오래 앉아 있었을 때도, 오래 서있었을 때도 말없이 견뎌주었던 골반. 이제 가장 소중한 아기의 공간을 지지해주고, 품어주고, 무게를 견뎌내고 때가 되면 아기가 문을 열고 나올 때 그 출산길을 열어주어햐 하는 골반이다.

순산의 현장이 바로 골반이다. 이 골반에 불필요한 긴장들이 집중되고 쌓이면 아기공간을 위한 골반팽창과 확장이 어렵게 된다. 결국, 아기의 위치가 변화되고, 출산시 출산문이 열리는 시간이 길어지고, 출산길이 좁아 질것이다. 그리고 산모가 아프다. 


어떻게 해줄까? 
남편이 있다. 골반은 튼튼하기만 하면 안된다. 키워드는 탄력성이다. 이 탄력이 골반의 긴장을 완화하고 순환을 촉진하고 아기에게 재미도 준다. 골반 운동만으로는 부족하다. 남편의 손길이 필요하다. 그 손길에 베인 남편의 아내를 돕고자 하는 마음은 골반에 위치한 부교감신경 (이완해주는 신경)을 자극하여인대와 근육과 관절과 뼈속까지 건강한 변화를 일으킬것이다. 아기도 느낀다. 지친 아내의 골반에 힘을 실어주자. 아기가 열고 나올 출산길을 잘 예비해두자. 

 


남편 과학 솔루션

골반에 정박한 자궁의 닻줄을 유연하게 해준다


효능 - 아기공간안정, 자궁혈액순환증진, 자궁위치 안정, 골반통완화, 치골통완화

사용 - 기본 하루2회, 회당최소 5분, 아내 원할때 언제든 자동, 아기와의 인사법으로 활용가능




1. 베이비하우스와 골반의 관계 알아보기


아기를 감싸고 있는 자궁막은 인대를 통해 3개의 골반뼈에 닻을 내린다.
베이비하우스 (자궁)는 안정적으로 골반에 위치해 있어야 한다. 배가 닻을 내리고 닻줄을 항구에 감아 배를 안정적으로 정박하듯, 자궁도 하나의 큰 닻을 골반의 엉치뼈에 내리고 좌우 두개의 닻줄을 골반 치골뼈 주변부터 붙여 감아놓는다. 남편이 이 닻줄들을 부드럽게 만져주면 충분하다. 때로 갑자기 자궁근육이 수축하거나 팽창하면 산모들이 아랫배 양쪽이 땅기고 아픈느낌이 들때가 있다. 바로 이 닻줄들이 땅겨져서 그런것이다. 이 인대속에는 자궁으로 향하는 혈관과 신경이 아주 많이 지나간다. 남편의 가볍고 부드러운 터치가 실제로는 엄청난 역할을 할수있다. 건강한 아내의 자궁건강을 위해 남편이 이렇게 중요하다.
 


2. 자궁인대 닻줄을 잘 만져주자, 골반에 잘 있도록!



1) 아기의 안정적인 위치에 중요한 자궁인대는 아내의 불룩한 배 양옆에 위치해 있다
2) 양손 혹은 한손으로 아내배의 옆부부들 부드럽게 위아래로 + 원을 그리며 만져준다
3) 긴장된 인대 닻줄이 이완되면 딱딱하던 배가 한결 부드러워 진다
4) 아기도 한결 편해진 공간으로 좋아해서 많이 움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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