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위한 공간마련
24조각 척추, 아기공간을 지탱해주는 기둥
제아무리 최고의 건축자재와 훌륭한 설계서로 지어진 집도 기둥이 바르지 못하면 결국은 구조가 무너지고 기능은 멈춘다. 척추는 몸의 가장 중심에 위치하기만 할뿐만 아니라 탄력적으로 앞뒤좌우 전방위로 움직이며 임신중 변모하는 체형에 균형을 주고, 체중을 전체 관절에 균등하게 배분하여 관절을 보호한다. 골반 주춧돌 위에 아기집 자궁을 지탱해주는 기둥은 척추이다. 24개의 조각들이 쌓여 기둥을 구성하는 척추는 10KG이 넘어가는 아기의 공간속 무게를 넉넉히 버텨준다.
엄마의 구부런진 척추가 아기의 척추도 구부리게 한다고?
아기공간의 버팀목이 되는 24조각 척추가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조각의 일부가 휘어지거나 지나친 압박을 받을 경우 그 모든 피해는 산모만이 아니라 아기에게까지 흘러들어간다. 산모의 척추가 앞으로 구부러질수록 그 불필요한 힘의 압력은 아기의 척추에게 까지 전달 되어 아기의 척추도 힘을받고 구부려 질수있다. 물론 생명의 공간을 좁힌다. 옆으로 훠어진 산모의 척추는 아기의 뱃속 자세와 움직임에 영향을 주어 출산의 지연이 유도 될 수도 있다. 척추 기둥이 약해지면 척추가 버텨주지 못한 힘은 고스란히 몸 전체 관절 구석구석 베이게 된다. 기둥이 제자리를 찾지 못하면 출산뿐만 아니라 육아에까지 몸의 고통은 배가로 이어진다.
임신은 오히려 척추건강에 절호의 기회가 된다고?
척추디스크질환이 임신으로 완치된 경우도 있다.
이 모든걸 남편이 도울수 있다고?
임신은 척추 건강에 최고의 기회다. 사실 특권에 가깝다. 물론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평생 산통 후유증을 달고 살기도 한다. 이모든것은 임신중 분비되는 릴렉신 호르몬 때문이다. 알고있듯이 이호르몬은 인대를 아주 연하게 만든다. 그래서 관절이 아기공간을 위해 팽창하고 확장하는것을 허락한다.
이 포인트가 중요하다. 임신전 디스크질환을 겪은 산모들이 평소 경직되어 있던 척추인대를 이완할 절호의 기회다. 디스크질환의 주요원인은 디스크내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 디스크가 충격에 취약해지는 것이다. 수분이 다시 침투해서 들어가기에는 척추주변 근육도 강직되어있고, 경직된 인대는 척추의 움직임을 줄어들게 하여 수분이 더더욱 들어가기 힘들다. 임신! 인대가 연해지는 이 타이밍에 척추의 부드러운 운동을 시작으로 척추를 예전상태로 재생과 회복이 가능하다. 디스크 환자들이 임신하면 너무 축하한다고 이야기 해준곤 했고 지금까지 만난 모든 산모들이 순산도하고 디스크 질환도 회복했다. 몰라서 그랬지 전혀 불가능이 아닌 현실적인 특권이다.
남편이 이모든걸 도와줄수 있다. 아내의 손을 든든히 잡고 허리척추를 움직일 때 척추기둥에 붙은 근육들은 더욱 강화 될것이다.아기를 위한 공간과 아내척추. 남편 하기 나름이다.
효능 - 아기에게 튼튼한 공간제공, 허리통증경감, 척추디스크질환탁월, 출산후 육아 체력단련
사용 - 기본 하루2회, 회당최소 5분, 아내원할때 언제든, 원치않아도 가끔해주기
본격적으로 체형이 바뀌기 시작하는 20주. 갈수록 앞으로 나오는 배를 따라 허리척추도 굽어져 간다. 커져가는 양가슴은 갈비뼈를 당기며 등척추를 굽어지게 한다. 고개를 숙임이 익숙하고 편해지는 사이 목척추도 머리무게를 지탱하느라 지쳐 앞으로 굽어진다. 조금씩 무너져가는 척추는 디스크에 압력을 최고조로 전달하고 근섬유는 짧아지고 긴장하며 체형을 완전히 바꿔버리기 시작한다. 안된다. 남편이 아내의 무너진 척추를 다시 돌려주자. 어렵게 않다.
* 척추기둥근육 (그림. 빨강색) 은 허리에서 시작해서 골반 그리고 고관절까지 붙어있다.
1) 아내 오른발 앞으로 조금 굽히고, 왼발은 뒤로 쭉편다
2) 고개를 들고, 가슴은 자신있게 펼친다
3) 아내가 오른쪽 무릎 앞뒤로 움직이게 해주어, 왼쪽 척추기둥근육이 펴지도록 유도해준다
4) 발바꿔 반복. 남편은 아내가 하도록 응원을 해준다
셋팅) 아내가 편안히 옆으로 누워있도록 해준다
1) 아내의 왼쪽다리를 들기위해 무릎아래쪽을 왼손으로 받쳐준다.
2) 남편의 오른손은 아내의 어깨에 살며시 놓는다.
3) 남편의 왼손은 아내의 다리를 든 상태에서 남편몸쪽으로 천천히 당겨준다 (반복 10번)
4) 아내를 반대편으로 눕게하고 반대쪽 다리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