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경기에서 분명 승리를 거둬 한시름 놓는듯 했으나 여전히 날찬돌이 한의 감독생명이 위태롭기는 매한가지다. 아내이자 기인비서인 Jewel Kim이 소식을 전했다.
아내가 전해준 뉴스의 내용은 대략 이랬다.
말은 이렇게 했지만 날찬돌이 한은 변화시킬만한 요소는 없을까 계속 생각했다. 이미 라커룸에서 선수단의 신뢰를 잃은듯한 느낌을 받은지 오래다. 어쩌면 경질이 아닌 사임을 생각해야하는 순간이기도 했다.
그래도 사임할때는 사임하더라도 마지막 할 수 있는 선에서 변화를 시키고자 새로운 태도로 하루하루를 시작하려고 하는 날찬돌이 한.
AFC 아약스는 스파르타 로테르담과 운명의 경기를 갖는다. 날찬돌이 한은 이 경기의 승패여부에 따라 자진사밍할지 조금 더 전력투구해볼지 생각할 것이다. 이 경기전에 치렀던 네이메헌과의 경기에서는 0-5로 참패를 당했다. 어쩌면 사임이 아닌 경질이 먼저일수도...
오늘 선발명단에서 공격수를 바꾼 날찬돌이 한이다. Chuba Akpom 선수를 선발투입햇다. 그의 골 결정력을 믿고 투입시켰다.
경기는 시작됐다.
전반전은 헛심공방 속에 0-0 무승부로 마친 두팀이다. 날찬돌이 감독의 운명이 1골에 의해 결정될 전망이다.
그러나, 후반전이 되고 시간이 거듭거듭 지나갈 수록 날찬돌이 한 감독의 마음은 타들어만 갔다.
베르바인이 좌측에서 공을 잡고 질주한다.
운좋게도 볼이 Akpom에게 흘렀다.
아약스가 선취득점을 올리면서 1골을 앞서갔다.
Akpom의 골에 힘입은 아약스는 추가골을 뽑아내며 2-0으로 경기를 잡아냈다. 리그 순위도 6위로 도약한 아약스이다.
구단은 계속 경질압박을 주고 있지만 거듭거듭 탈압박에 성공하고 있는 날찬돌이 한.
이쯤되면 날찬돌이한은 탈압박의 장인일지도...
그나저나. 날찬돌이 감독은 언제 그랬냐는듯 자아도취에 젖어있었다..
다음편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