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Ep 02: 압박과 탈압박

by 디에고

지난 경기에서 분명 승리를 거둬 한시름 놓는듯 했으나 여전히 날찬돌이 한의 감독생명이 위태롭기는 매한가지다. 아내이자 기인비서인 Jewel Kim이 소식을 전했다.

fm_풋볼_소설_연재_1 (1).png
fm_풋볼_소설_연재_2.png

아내가 전해준 뉴스의 내용은 대략 이랬다.

스크린샷 2024-07-21 오후 9.57.34.png
fm_풋볼_소설_연재_3.png

말은 이렇게 했지만 날찬돌이 한은 변화시킬만한 요소는 없을까 계속 생각했다. 이미 라커룸에서 선수단의 신뢰를 잃은듯한 느낌을 받은지 오래다. 어쩌면 경질이 아닌 사임을 생각해야하는 순간이기도 했다.

fm_풋볼_소설_연재_4.png

그래도 사임할때는 사임하더라도 마지막 할 수 있는 선에서 변화를 시키고자 새로운 태도로 하루하루를 시작하려고 하는 날찬돌이 한.


AFC 아약스는 스파르타 로테르담과 운명의 경기를 갖는다. 날찬돌이 한은 이 경기의 승패여부에 따라 자진사밍할지 조금 더 전력투구해볼지 생각할 것이다. 이 경기전에 치렀던 네이메헌과의 경기에서는 0-5로 참패를 당했다. 어쩌면 사임이 아닌 경질이 먼저일수도...

스크린샷 2024-07-21 오후 10.27.12.png

오늘 선발명단에서 공격수를 바꾼 날찬돌이 한이다. Chuba Akpom 선수를 선발투입햇다. 그의 골 결정력을 믿고 투입시켰다.

스크린샷 2024-07-21 오후 10.38.13.png

경기는 시작됐다.

fm_풋볼_소설_연재_2 (2).png

전반전은 헛심공방 속에 0-0 무승부로 마친 두팀이다. 날찬돌이 감독의 운명이 1골에 의해 결정될 전망이다.

그러나, 후반전이 되고 시간이 거듭거듭 지나갈 수록 날찬돌이 한 감독의 마음은 타들어만 갔다.

fm_풋볼_소설_연재_2 (3).png

58분...

베르바인이 좌측에서 공을 잡고 질주한다.

스크린샷 2024-07-21 오후 10.50.27.png
fm_풋볼_소설_연재_3 (1).png
스크린샷 2024-07-21 오후 10.52.15.png
스크린샷 2024-07-21 오후 10.51.22.png
fm_풋볼_소설_연재_3 (2).png

운좋게도 볼이 Akpom에게 흘렀다.

스크린샷 2024-07-21 오후 10.56.40.png
스크린샷 2024-07-21 오후 10.57.16.png

아약스가 선취득점을 올리면서 1골을 앞서갔다.

fm_풋볼_소설_연재_3 (3).png

Akpom의 골에 힘입은 아약스는 추가골을 뽑아내며 2-0으로 경기를 잡아냈다. 리그 순위도 6위로 도약한 아약스이다.

스크린샷 2024-07-21 오후 11.08.27.png
fm_풋볼_소설_연재_1 (2).png

구단은 계속 경질압박을 주고 있지만 거듭거듭 탈압박에 성공하고 있는 날찬돌이 한.

이쯤되면 날찬돌이한은 탈압박의 장인일지도...

그나저나. 날찬돌이 감독은 언제 그랬냐는듯 자아도취에 젖어있었다..

fm_풋볼_소설_연재_3 (4).png

다음편도 기대해주세요!

keyword
이전 02화Ep 01: 날찬돌이 한, 시작부터 경질 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