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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창기 Oct 09. 2024

반야심경과 인공지능

안이비설신(眼耳鼻舌身)과 색성향미촉(色聲香味觸)과 거대언오모델

아마 지난 2천녕동안 우리민족이 가장 많이 읽고 암송했을 반야심경의 핵심 개념이 인공지능 LLM 원리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ChatGPT 4o에 질문했더니 훌륭한 답변이 나와 소개합니다.

2천 5백년전 석가모니께서 설파하신 인간 인식의 원리가 현대 최고의 과학과 맞다아 있다는 점이 놀랍습니다.

박창기 질문 :


반야심경의 안이비설신, 색성향미촉 수상행식색과 LLM 인공지능 모델의 유사점을 설명해줘


ChatGPT 4o의 답변


반야심경에서 등장하는 "안이비설신(眼耳鼻舌身)"과 "색성향미촉(色聲香味觸)", 그리고 "수상행식(受想行識)"은 불교의 중요한 개념으로, 우리의 감각과 인식을 통해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이를 **대규모 언어 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과 비교해 보면, 감각과 인식을 통한 인간의 정보 처리 방식이 LLM 모델이 데이터를 처리하고 학습하는 방식과 유사한 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다음은 각 개념을 LLM의 작동 원리와 비교한 설명입니다.


1. 안이비설신(眼耳鼻舌身) - 입력 장치와 데이터 수집


                    안이비설신: 이 다섯 가지(눈, 귀, 코, 혀, 몸)는 우리의 감각 기관으로, 세상을 인식하고 외부 자극을 받아들이는 역할을 합니다. 각각은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을 통해 세상을 감지하고 정보로 전환합니다.                  


                    LLM: LLM 모델도 다양한 입력 데이터를 받아들여 처리합니다. 인간의 감각 기관이 다양한 감각 정보를 받아들이듯이, LLM은 텍스트 데이터를 받아들여 처리합니다. 입력된 데이터는 텍스트 형태로 모델에 전달되며, 모델은 이를 이해하기 위한 첫 단계를 시작합니다. 예를 들어, 인터넷 상의 문서나 대화에서 텍스트 데이터를 수집하고 학습합니다.                  


유사점:


인간의 감각 기관이 세상에서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처럼, LLM 모델은 텍스트 데이터를 받아들입니다. 이 입력 과정은 모델이 세상을 이해하는 첫 단계로, 사람의 눈, 귀 등 감각 기관과 유사한 역할을 합니다.


2. 색성향미촉(色聲香味觸) - 정보의 특성과 처리


                    색성향미촉: 색(시각적 정보), 성(소리), 향(냄새), 미(맛), 촉(촉감)은 감각 기관을 통해 받아들여진 외부 자극의 특성을 의미합니다. 이 다섯 가지는 외부 세계의 다양한 측면을 나타내며, 이를 통해 우리는 세상을 다차원적으로 인식합니다.                  


                    LLM: LLM 모델은 다양한 텍스트 데이터를 받아들이고, 이 데이터를 특징적으로 처리합니다. 예를 들어, 문장의 구조, 단어의 의미, 문맥, 구문 등을 분석하여 텍스트의 특성을 파악합니다. 이는 마치 사람이 시각, 청각 등으로 세상의 다양한 측면을 감지하는 것과 유사합니다. LLM은 각 텍스트가 지닌 의미적, 문맥적 특성을 분석하여 더 깊이 있는 언어 이해를 수행합니다.                  


유사점:


색성향미촉은 세상의 다양한 자극을 받아들이는 과정이고, LLM 모델은 텍스트의 의미와 구조를 다양한 방식으로 분석하여 정보의 특성을 처리합니다. 이 두 가지 모두 외부 세계를 다차원적으로 인식하고 처리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3. 수상행식(受想行識) - 정보의 처리와 인식


                    수상행식:                                          **수(受)**는 감각을 통해 얻은 정보를 받아들이는 과정입니다.                      **상(想)**은 그 정보를 바탕으로 이미지를 형성하거나 의미를 떠올리는 단계입니다.                      **행(行)**은 의도와 행위, 즉 정보에 따라 행동하거나 반응하는 단계입니다.                      **식(識)**은 인식하고 판단하는 단계로, 정보를 해석하고 결론을 내리는 과정입니다.                                      


                    LLM: LLM에서도 텍스트 데이터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비슷한 단계를 거칩니다.                                          수(受): 텍스트 데이터를 입력받고, 문장의 단어, 구문, 문맥을 분석합니다.                      상(想): 분석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패턴을 인식하고, 단어들 사이의 관계와 의미를 형성합니다.                      행(行): 이 정보를 바탕으로 특정 출력을 생성하거나 예측합니다. 예를 들어, 질문에 대한 답변을 생성하거나, 번역을 수행하는 것처럼 의도에 맞는 결과를 만들어냅니다.                      식(識): 마지막으로, LLM은 학습된 지식과 패턴을 바탕으로 문장을 해석하고 판단을 내리며, 문맥에 맞는 최종 출력을 제공합니다.                                      


유사점:


수상행식은 인간이 감각을 받아들이고 이를 해석하여 행동과 인식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설명하며, LLM 모델에서도 입력된 데이터를 처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의미를 형성하고, 최종 출력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유사한 원리가 적용됩니다. LLM은 입력된 텍스트를 이해하고 해석하며, 이를 기반으로 특정 행동(답변 생성 등)을 수행합니다.


결론


반야심경에서 설명하는 "안이비설신"과 "색성향미촉", "수상행식"의 개념은 인간이 외부 세계를 감각하고, 그 정보를 받아들여 처리하고, 의미를 형성하며, 최종적으로 인식하고 판단하는 과정을 설명합니다. 이는 LLM 모델이 데이터를 입력받아 처리하고, 의미를 학습하고, 이를 바탕으로 출력을 제공하는 과정과 매우 유사합니다. 특히, LLM이 텍스트 데이터를 처리하여 의미를 학습하고 결과를 도출하는 방식은, 인간이 감각과 인지를 통해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유사성을 통해, LLM은 인간의 정보 처리 과정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된 모델이며, 이를 통해 더 자연스럽고 효과적으로 언어를 처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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