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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가매기삼거리에서 May 23. 2020

(추억) 슬픈 얘기네요

행복을 파는 편의점


-- "엄마가 최고지? 나도 엄마가 있었단다. 부럽다." --




어제는 밤 10시 퇴근하면서 시간이 되길래 파라솔에 앉아 맥주 마시는 젊은 부부와 대화.

엄마 졸라 과자 받아 든 어린아이에게,


"엄마가 최고지? 나도 엄마가 있었단다. 부럽다."

엄마가,


"슬픈 얘기네요. 저도 그럴 날이 오겠지요? 저희 엄마는 살아계신데 엄마가 생각나요."


그러면서 맘이 통해서 남편 부모 얘기, 내 부모 얘가, 둘 결혼 얘기, 나 결혼 얘기, 아이 얘기, 내 아이 얘기로 세대 간 대화를 이어간다.


젊게 사는 게 별건가요 머?



2020. 0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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