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대린나 Jul 22. 2019

케이프타운 여행, 볼더스비치

아프리카 펭귄의 지상낙원




모노폴리 따라 떠나는 남아공 여행, 그 첫번째는 바로 펭귄의 성지 볼더스 비치로 정했다. 이곳에서는 사람의 보호 속에서 평화롭고 느긋하게 살아가는 야생의 아프리카 펭귄들과 만날 수 있다. 케이프타운 여행의 머스트비짓인 희망봉 가는 길에 지나는 시몬스타운에 위치해 있으므로 희망봉에 놀러가는 날 끼워넣기로 방문하는 일정을 추천한다. 입장료는 외국 관광객은 152란드로 약 13,000원 정도.


한 낮의 더위를 피해 숲속 그늘가에서 알을 품고 있는 엄마 펭귄
사람은 신경도 쓰지 않고 마냥 평화로운 펭귄들


저 나무 펜스로 된 다리 바깥으로는 펭귄 전용 구역이므로 나갈 수 없다.



물놀이하러 뒤뚱뒤뚱


지금까지 벌써 다섯번은 온 것 같은데, 이번에는 솜털뭉치같이 생긴 아기 펭귄들이 많이 보였다. 막 겨울에 접어든 6월이라 그런지 털은 더 두터워 보여 복슬복슬한 귀여움을 더했다. 사진만 보면 햇볕이 뜨거워보이지만 바람이 차가워 춥다.

엄마에게 케어받는 아기 펭귄들
엄마도 아기도 귀욤 ㅠㅠ




아기 펭귄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볼까?




성인 펭귄과는 딴판인 모습이다.
그런데...



왜 잘 생겼어?
바람의 윈드를 맞으며.jpg
정면으로 보니 영락없는 아기 펭귄이다.


이렇게 귀여운 아기 펭귄은 어른이 되어가면서 점차 솜털이 빠지는데, 이 때 좀 추해진다.




어머나...
털이 빠지는 동안 노안이 됨
불쌍..
그래도 정면은 귀엽네.
탈모... 어른이 되는 단지 과정일 뿐야.


6월 중순의 볼더스비치. 다른 계절에 갔을 때보다 훨씬 많은 아기 펭귄들이 널부러져 있어 또 다른 재미가 있었다. 날이 추워지니 따뜻한 모래바닥 아랫목에서 몸을 지지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이렇게
편안~
죽은거 아님


지금까지, 천진난만한 야생의 펭귄과 만날 수 있는 도시 속 바닷가, 볼더스비치였습니다~
구독 누르면 웃는 펭귄

====↓↓↓====

<볼더스비치 펭귄콜로니 입장료, 아프리카 펭귄 소개>

https://brunch.co.kr/@derinna/111

https://brunch.co.kr/@derinna/25


이전 15화 [케이프타운] 오가며 찍은 사진들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