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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문명 1] 호주 아웃백 그리고 타즈메니아

by 스튜던트 비


자유와 모험의 대륙


호주의 동물들은 ‘아웃백’(Outback)이라고 불리는 내륙 지방에 살고 있다. ‘아웃백’은 해안 지방에 모여 사는 인간들이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내륙 지역을 지칭하기 위해 사용하는 단어이지만, 동물들 또한 자신들이 사는 곳을 그대로 ‘아웃백’이라고 부른다.


이곳의 동물들은 다른 동물 문화권과 교류가 적어서인지 그들만의 독특한 개성과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자유와 모험을 중요시하며 자신들만의 동물 세계를 만들고 싶어 한다.




부유한 동물들


호주에는 잠재적으로 부자가 될 수 있는 동물들이 많다. 아웃백의 동물들 중에는 인간들은 알지 못하는 금광의 위치를 알고 있는 동물들이 꽤 있는데, 그들은 그곳에서 발견되는 금이나 다이아몬드를 인간들에게 팔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1) 그리고 아마도 그 영향인지 호주의 동물들 사이에서는 지질학 공부가 꽤 인기가 있다.




아름다운 섬 타즈메니아


한편, 스튜던트 비 스토리 3부의 배경은 호주 내륙 지방이 아니라 남동쪽에 위치한 타즈메니아 섬이다. 왈라비는 이 섬에 있는 자신의 사과나무 밭으로 파이썬을 초대하는데, 아름다운 유칼립투스 숲과 최상급 타즈메니아 사과의 맛에 반한 파이썬은 결국 이곳으로 이주해 왈라비와 함께 지내기로 결심한다.




1) 캥거루는 예전부터 이곳에 산재한 핑크 다이아몬드를 주워 상당한 부를 축적해 왔다. 호주에서 생산되기로 유명한 이 다이아몬드는 극한의 압력을 받아 원소 배열이 변형되면서 핑크빛을 띠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반 다이아몬드보다 훨씬 더 귀하게 여겨진다.


2) 타즈메니아(Tasmania)는 그 독특하고 풍부한 자연환경 덕분에 종종 "현대판 에덴동산"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특히, 타즈메니아에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광대한 야생 지역(Tasmanian Wilderness World Heritage Area)이 있으며, 이곳이 바로 왈라비의 거처이자 그가 자랑하는 사과나무가 자리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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