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나의 꿈 다시 생각하기

변화를 만드는 작은 것의 힘

by 감격

올해 초, 새로운 배움에 도전하면서

나는 스스로가 참 초라하다고 느꼈다.

"내가 이렇게 뒤쳐지고 있었구나.

정말 바보 같아."

이런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하지만 단 한 가지는 지켰다.

하루 5~6시간 혼자 머리를 감싸 쥐고서라도

무조건 그 미션에 매달렸다.

다른 사람들의 글을 보며 방법을 익히고,

하나하나 따라 하면서 버텼다.


그렇게 한 달을 채웠을 때,

운 좋게도 한 달 더 이어갈 수 있었다.

그제야 막 배우는 다른 사람들과

비슷한 수준이 된 것 같았다.


놀라운 것은 그 이후였다.

첫 달, 너무 힘들었던 나 자신을 위해

미션을 풀어쓴 글이 엄청난 반응을 일으킨 것이다.

그리고 내 글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생겼다.


매일 미션을 해야 했는데,

내 글을 보고 도움을 얻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이다.

그때, 깨달았다.

"나는 내가 아는 것을 쉽게 풀어쓰고,

그것을 나누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구나"

사람들과 함께 배우고 도움을 주는 것,

그것이 내가 진정 즐기는 일이었다.


그러나 조금 더 솔직해보자면,

나는 늘 꿈을 모르고 살았다.

하고 싶은 게 생겨도 스스로 선을 긋고 포기하는 사람이었다.


돈이 되지 않는다고,

현실적이지 않다고 스스로 단념했다.

"꿈으로 어떻게 먹고살아.

다 잘나서 성공한 사람들이나 꾸는 거지"

이런 생각에 사로잡혀

목표를 세우는 것 자체를 어려워했다.


가끔 상상해 본다.

"그때, 내가 목표를 세우고

제대로 방향을 잡아

한 걸음씩 나아갔다면 어땠을까?"


그러나 이미 지나간 일을

불평해 봤자, 달라지는 것은 없으니

조금씩 바꿔보기로 했다.

예를 들어 이유 없이 자꾸 아픈 몸을 탓하며

한탄만 하는 대신,

필라테스를 하며 내 몸을 돌보기 시작한 것이다.


여름부터 시작해 아직 얼마 되지 않았지만,

여전히 어려운 동작 투성이다.

그래도 아주 조금씩 나아지고 있음을

나는 온몸으로 느끼며 알고 있다.


만약 "난 안돼"라며 포기했다면

지금도 그저 매일 아프기만 하며

무기력했을 것이다.


작더라도 변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 것,

그것이 삶을 바꾸는 시작이라고 믿는다.


결국 중요한 것은 나를 알아가는 것이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두려워하는지,

그리고 무엇이 필요한지를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답을 인정하고 수용할 때,

비로소 방향을 찾을 수 있다.


내비게이션을 떠올려보자.

목적지를 설정하기 전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현재 위치를 확인하는 것이다.

내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고는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지

어떻게 도착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나를 알아가는 과정도 이와 같다.

내가 있는 자리,

내가 가진 생각과 감정,

그리고 지금의 나를 있는 그대로 마주해야

비로소 앞으로 나아갈 방향이 보이는 것이다.

내가 진짜 원하는 삶으로 나아가는 힘도

거기서부터 시작이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무엇을 바라고 있나요?

어쩌면 지나쳐버린 아주 작고 사소한 바람일지라도

당신을 한 걸음 더 나아가게 할 소중한 시작일지도 모릅니다.

오늘은 잠시 멈춰,

당신의 소망을 다시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그 첫 번째 걸음을 내디뎌보세요.

그 걸음은 분명 여러분의 삶에

분명 기분 좋은 변화를 가져다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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