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나를 바꾸는 작은 선택

작은 용기로 삶을 바꾸는 법

by 감격

아침에 눈을 뜨면 나는

무의식적으로 인상을 썼다.

어쩌면 오늘도 힘든 하루가

반복될 것이라는 생각이

마음을 무겁게 했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다 문득 깨달았다.

이렇게 하루를 시작하면

내 마음도, 몸도 가벼워질 리 없다는 것을.

그래서 일부러라도 입꼬리를 올리기로 했다.


처음에는 어색했고 억지스러웠다.

그래서 이조차도 안될 때는

거울 앞에서 하이파이브를 선택했다.

그러나 거울 속에서

살짝 웃어 보이는 찰나의 나를 마주한 순간,

조금씩 기분이 달라지는 것을 느꼈다.


그 작은 변화는

하루를 대하는 내 태도에

생가 고다 큰 영향을 주었다.


아이들에게 화를 내는 순간도 마찬가지였다.

목소리가 높아지는 순간마다

모든 것을 망쳤다고 자책하곤 했다.


그런데 이제는

나의 과한 반응을 자책하기보다

아이들에게 사과하기로 했다.

"엄마가 너무 큰소리 냈지,

잘못한 것을 충분히 알았는데도

엄마가 너무 무섭게 해서 미안해"

이 한마디는 아이들뿐 아니라

다시 나에게 위로가 되었다.

"엄마 괜찮아. 나도 미안해요"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것을 배우는 과정에서

아이들의 더 큰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필라테스도 처음엔 걱정과 불안으로 시작했다.

"내가 꾸준히 할 수 있을까?"

그러나 한 동작씩 따라가며 깨달았다.

내가 선택한 작은 행동이 완벽하지 않아도

쌓이고 있다는 것을.


내 몸은 달라지고 있었다.

신체적 변화뿐 아니라

비록 아직 4개월이지만

나 자신에 대한 뿌듯한 마음까지 덤으로 얻었다.


물론 여전히 싫은 일들도 많다.

특히 집안일이다.

해도 해도 티가 나지 않는 청소와

매번 부담스러운 반찬 만들기.


여전히 마음에 들지 않지만,

하나의 원칙을 세웠다.

"하루에 딱 하나만 하자"

작은 선택으로 시작하면

끝내야 한다는 부담도,

완벽해야 한다는 압박도 줄어든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계획한 것을 며칠 동안 못했을지라도

다시 시작하면 된다는 사실이다.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내 삶은 이렇게

작은 선택들로 천천히 바뀌고 있다.


아침에 입꼬리를 올리는 선택,

아이들에게 사과하는 용기를 내는 선택,

하루 한 가지에 집중하는 선택,

이 작은 선택들이 모여

내일의 나를 조금 더 단단하고 자유롭게 만든다.


변화는 특별한 사람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작은 선택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어떤 대단한 준비가 필요 없다.

지금 이 순간, 마음속으로

'오늘은 이렇게 해보자'라고

다짐하는 그 간단한 행동에서 시작된다.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바꿀 수는 없지만

매일 조금씩 달라질 수는 있다.

그리고 그 차이는 결국

우리를 전혀 다른 곳으로 데려다줄 것이다.



이제 여러분에게 묻고 싶습니다.

오늘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고 있나요?

거창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사소하지만, 그 선택이 쌓일 때

놀라운 변화가 시작됩니다.

지금까지 불평으로 살아온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오늘 작은 선택으로 새로운 길을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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